통영여중 천체 제작설명회‧관측회 실시

2020-11-03     정웅교 기자
통영여자중학교가

통영여자중학교는 지난 2 교내와 통영생태숲에서 경상남도교육청 지원사업인 창의융합 모델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천체 제작 설명회 및 전체 관측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통영여중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두 번째로 실시한 천체망원경 프로젝트는 평소 천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별 보러 가자’라는 창의융합 동아리를 조직하고 이응익 교사의 지도 하에 6월부터 방과 후와 여름방학 시간을 활용하여 지름이 300mm(f=1500mm) 3대와 지름 200mm(f=1000mm) 2대의 뉴턴식 반사 천체망원경(돕소니언) 5대를 제작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주재료인 천체망원경 1차 거울과 포커서, 뷰파인더, 스파이더를 외국 제작회사에 직접 의뢰 주문 제작하였고, 학생들이 3D 프린트, 레이저 커팅기 뿐만 아니라 CNC 사용법을 익혀 설계 및 각종 부품과 합판 재단, 조립까지 직접 제작했다.

제작에 참여한 한 학생 “실패와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력을 키웠고, 어떤 문제라도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속에서 힘든 기간이었지만 내 손으로 직접 정밀도를 요구하는 산출물을 완성한 자부심과 성취감을 얻는 소중한 기회였고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