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크 부흥위해 뽕나무 체험장 조성”

백승홍 시의원 문산 실크전문단지에 뽕밭 조성 제안

2020-11-30     강정태 기자

진주시의회 백승흥(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열린 제225회 진주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진주 실크산업 부흥을 위해 뽕나무 단지 및 누에 체험장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백 의원은 “진주는 실크의 고장으로 세계 5대 명산지로 불리고 있지만, 진주에 살고 있는 사람도 진주가 실크의 명산지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아무리 우수한 제품과 기술이라도 알려지지 않으면 가치가 평가절하되고 그와 관련된 사업은 성장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홍보 책자, 언론 등을 통해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 실크에 대한 실제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누에가 뽕잎을 먹고 만든 고치에서 실크를 뽑아내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산읍에 구축된 실크 전문 단지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뽕밭을 조성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백 의원은 “뽕밭의 조성은 단순히 실크 원료의 공급원으로서가 아닌 진주가 세계 5대 실크 명산지임을 나타내는 랜드마크로 활용될 수 있다”며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실크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 개발과 뽕밭 조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홍보하여 실크산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