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 K3 승격 실패…“내년도 기약”

경주시민축구단과 무승부…규정상 K4리그 잔류

2020-12-07     정웅교 기자
진주시민축구단이

진주시민축구단이 K3 승격에 실패하게 되면서 내년도를 기약하게 됐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앞서 창단 첫해 K4리그 3위로 K3 승격에 도전했지만, 경주시민축구단과의 승격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면서 K리그 승격 규정에 따라 K4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6일 오후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시민축구단과의 K3‧4 승강결정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전반 26분 경주시민축구단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이후 동점 골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 전반전을 끝냈다. 이에 후반전에 진주시민축구단은 동점 골을 노렸지만, 되려 후반 12분 경주시민축구단 권민재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2골 차로 벌어지게 됐다. 이렇게 후반전이 종료되는 듯했지만, 진주시민축구단은 만회 골을 위해 노력하면서 후반 33분 조성욱의 헤딩 골로 경주시민축구단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후반 추가시간 변준범 동점 골까지 이어졌지만, 아쉽게 후반전이 종료되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규정상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 상위리그인 K3팀 경주시민축구단이 잔류하게 되면서 진주시민축구단은 K3리그 승격의 꿈을 내년도에 기약하게 됐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