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선제적 무료 진단검사 실시

진주보건소‧민관의료기관 7곳 등 가능

2020-12-31     박제홍 시민기자
진주시가

진주시가 전 시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의 급속한 전파 양상을 감안해 신속 선제검사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18일부터 시 보건소를 비롯한 관내 민간의료기관 7개소에서 모든 시민이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는 최근 확진자 폭증으로 역학조사조차 버거운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의 무증상 및 잠복 감염자 등 숨은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지 않고서는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을 꺾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시는 모든 시민이 코로나19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검사 비용 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본인부담금 전액을 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어 선제적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지역사회에서 추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가족과 이웃의 감염을 막기 위해 시민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선제적으로 무료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박제홍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