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하얀메디컬, 피부·성형·미용분야 경남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겠다”

최원영 하얀메디컬 피부과 원장 서울의대 졸업, 2004년부터 피부과 전문의로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10년간 활동해 피부, 항노화, 탈모 분야 최고의 의료기술 보유 하얀메디컬에서 곧 모발이식 진료서비스 계획

2021-01-19     황인태 대기자

“하얀메디컬을 피부·성형·미용분야에서 경남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캐나다, 싱가포르 등 외국에서만 10년 동안 활동하던 최원영(53) 원장은 지금도 하얀메디컬의 피부분야 진료수준은 우리나라에서 5%안에 드는 최정상급이라고 느끼고 자신의 해외 경험을 살려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피부와 탈모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탈모예방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와 여러 차례 협업을 한 경력이 있어 서부경남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모발이식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서부경남 사람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장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피부 시술을 하는 것이라고 밝힌 최 원장은 “곱게 나이 들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진주가 목욕문화가 발달한데 대해 최 원장은 목욕이 건강에 좋지만 피부에는 해가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목욕을 하고 난 후 반드시 보습제 등으로 보충해 주기를 권했다.

최 원장은 또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할 수가 없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피부교실을 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성피부 질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피부 역시 평소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면 얼마든지 젊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최 원장은 진주에는 현재 일반인이 정보를 얻고 문의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열린 교육·세미나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을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쳤다. 피부 전문의를 따고는 공중보건의를 한 강원도에 매료돼 강릉에서 피부병원을 개원해 8년 동안 운영했다.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강행군을 8년 동안 하고 나서 지치지도 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은 마음에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다. 캐나다로 이주해 싱가포르에서 2년간 활동하는 등 해외에서만 10년간 생활했다.

최원영

다음은 하얀메디컬 피부과 최원영 원장과의 대담내용이다.

▲하얀메디컬에는 언제 왔나.

-한 달 됐다.

▲오기 전에는 어디에 있었나.

-캐나다에 있었다.

▲캐나다에는 언제 갔나.

-2011년에 가서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에 10년 있었다. 피부과적 미용진료 외 해외 여러 나라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의나 세미나를 많이 했다.

▲외국에 있다가 귀국한 이유는 뭔가.

-코로나19로 의료계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의료인으로 고통받고 있는 조국의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주 전공이 뭔가.

-피부과 전문의이다.

▲피부 중에서도 전문분야는 뭔가.

-피부의 색소, 여드름 흉터, 항노화 분야에 자신이 있다.

▲항노화란 무엇을 말하는가.

-젊게 보이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또 피부가 젊어지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피부가 젊어지는가.

-피부가 노화되면 쳐지거나 주름이 생긴다. 이를 초음파나 레이저, 고주파 등의 치료기술을 통해 개선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시술을 하면 효과는 얼마나 가나.

-시술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시술을 하고 개선되면 그 시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거다. 결국에는 다시 노화가 되겠지만 시술을 하고 나면 어느 정도는 유지가 가능하다.

▲부작용은 없나.

-시술은 피부에 물질을 주입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부작용은 없다.

▲이건 자신 있다, 그런 게 있나.

-저는 자연스럽게 개선시키는 데 자신이 있다. 보통 ‘곱게 늙었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 데 그런 부분에서 자신이 있다.

▲외국 생활을 오래 했는데 외국과 비교하면 우리 의료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피부분야는 미국이 제일 선진국이다. 미국과 비교해서도 우리나라가 의료기술이 발달돼 있다. 특히 피부와 성형 분야는 우리나라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이다.

▲하얀 메디칼의 수준은 어떤가.

-하얀메디컬이 진주에 있지만 피부분야 의료수준은 우리나라 상위 5%안에 들어갈 정도로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의료수준을 결정짓는 요소가 뭔가.

-우선 장비가 좋아야 한다. 또한 그 다음에 이를 다루는 의사의 수준이 높아야 한다. 하얀메디컬은 장비분야에서도 우리나라 최정상수준이라 생각한다. 또 의료진들의 수준도 높다.

▲캐나다, 싱가포르 등과 우리나라의 차이는 뭔가.

-피부에 대한 백인들의 생각과 황인종의 생각은 좀 다르다. 우리는 피부 색소에 대해 민감한데 백인은 그렇지 않다. 백인은 주근깨가 있어도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양인은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 그리고 눈가의 다크써클 등에 민감하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피부의 가장 큰 적은 자외선이다. 따라서 이 자외선을 어떻게 차단할지를 늘 고민해야 한다. 여성들은 자외선 차단을 위해 나름대로 습관이 돼 있다. 그런데 남성들은 그렇지 못한 면이 많다. 남성들도 운동할 때 외에 외출할 때도 가볍게 선크림 등 자외선을 차단하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진주는 목욕을 하는 습관이 일상화돼 있다.

-목욕은 건강에는 좋으나 피부에는 큰 적이다. 목욕을 자주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보호막이 사라진다. 피부보호막이 사라진다는 것은 쉽게 자극을 받고 유해한 균이나 물질들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단순히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을 떠나 많은 종류의 피부병에도 취약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피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이다. 그래서 목욕을 하고 난 후 보습을 위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좋다.

▲그 외 피부를 위해 조언할 게 있다면.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이라 적절하지 않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하얀메디컬에서 피부교실을 운영할 생각이다. 아토피, 건선 등 피부질환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서 굳이 약물치료가 아니라도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일반인에게 교육할 계획이다.

▲피부교실을 다른 곳에서 운영해 봤나.

-예전 한국에서 개업했을 때와 외국에 있을 때도 많이 운영해 봤다. 교육에 참가하면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부 외에 또 할 수 있는 것은 뭔가.

-남성형 탈모가 또 하나 제가 잘하는 분야이다.

▲어떻게 해서 탈모 전문가가 됐나.

-제가 잘 아는 대학선배가 우리나라에서 탈모분야의 최고권위자이다. 그 선배와 함께 탈모에 대한 공부와 실습 등을 많이 했다. 그래서 탈모예방과 치료에는 자신 있다.

▲탈모도 피부과에 포함되나.

-그렇다. 대부분 탈모예방, 치료를 피부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남성형 탈모는 어떻게 치료하나.

-관리와 약물치료, 그리고 수술적인 방법으로 모발이식 등이 있다.

▲약물로도 탈모치료가 되나.

-탈모의 원인에 따라 틀리기는 하나 약물치료는 한계가 있다. 약물을 활용할 때는 탈모가 개선이 되지만 약물을 끊는 순간 또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어려움이 많다.

▲가장 확실한 치료는 모발이식인가.

-치료 대상으로 적합하면 가장 확실히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환자 개인에 따라 좀 차이가 있지만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치료법이다.

▲어떤 차이인가.

-모든 사람에게 모발이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식할 수 있는 모발이 충분히 있어야 하는 등 나름대로 조건이 있다.

▲모발이식을 하면 실제로 탈모에서 탈피할 수 있나.

-보통 모발이식은 이식모의 50~70% 정도가 살아남는다. 처음에 이식한 모발은 결국 다 빠진다. 그리고 그 이후 다시 난 모발은 원래 머리칼처럼 오래간다.

▲이식을 하고 난 후 얼마 정도 있으면 변화가 있나.

-사람에 따라 다르다. 대개 3~6개월 정도 지나면 많은 변화를 볼 수 있다.

▲하얀메디컬에서는 모발이식을 할 수 있나.

-지금은 준비 중이라 당장은 어렵다. 그런데 제가 왔으니 조만간 준비를 마치고 하얀메디컬에서도 모발이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굳이 서울까지 가지 않더라도 진주에서 서울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모발이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향이 어디인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의대를 졸업했다.

▲인턴과 레지던트는 어디서 했나.

-을지병원에서 했다.

▲을지병원에서 한 이유가 있나.

-의과대학 학생시절 을지병원 피부과 실습을 하고 그때 대학 선배이셨던 주임교수님의 권유로 피부과 전공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을지병원을 택했다.

▲전문의를 딴 다음에는 뭘 했나.

-강원도 강릉에서 개업을 했다.

▲왜 강릉인가.

-공중보건의를 강원도 양양과 속초에서 했다. 그래서 강원도에 정이 들어 강원도의 중심인 강릉에서 개업을 하게 됐다.

▲개업은 얼마 정도 했나.

-2004년에 개업해 2011년 캐나다 갈 때까지 했다.

▲개업을 그만둔 이유가 있나.

-개업의를 할 때 너무 열심히 했다. 하루 12시간 정도씩 환자를 봤다. 그래서 진료는 원없이했다. 그래서 외국에 나가 조금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다.

▲외국은 어디어디를 갔나.

-캐나다에 근거지를 두고 싱가포르에 2년 있었다. 단기적으로 유럽의 영국, 프랑스, 덴마크, 중미의 멕시코, 중동의 두바이, 쿠웨이트까지 여러 곳에서 활동했다.

▲그런 외국의 경험이 진료에 도움이 될까.

-세계 의료시장의 흐름을 잘 알고 있으니 진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얀메디컬을 피부 분야에서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다. 대담 황인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