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면제과기능장의산청약초와힐링]약초 5가지 색깔로 구분 “저마다 효능 다르다”

청색 약초 민들레·부추·천년초가 대표적 간·근육에 연결되고 암세포·공해물질 해독 위장 기능 촉진 위염·유방암·위암에 효과

2018-11-16     경남미디어
산청약초과자는

 

 

정용면 제과기능장(前호서대학교 전임교수)의 고향인 산청은 지리산 약초고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용면 기능장은 고향에서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무언가 기여할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자신의 특기인 과자에 약초를 활용해 산청약초과자를 개발했다. 산청약초과자는 특허청에 특허 ‘제10-1445138호’로 출원됐으며 산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산청약초과자에 사용된 약초는 주로 항암 성분을 갖는 약초로 지치, 울금, 민들레, 천연초, 구지뽕 등 10여 종류의 약초가 사용됐다. 또한 약초의 색에 따라 백색, 황색, 청색, 적색, 흑색 등 5가지 색깔로 구분된다. 색에 따라 약초과자가 갖는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산청오색약초과자의 효능을 알아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밀가루 단백질 ‘글루텐’ 영양소 흡수불량 초래

셀리악 질병이란 소장에서 발생하는 유전성 알레르기 질환으로 장 내의 영양분 흡수를 저해하는 밀가루 단백질인 글루텐에 대한 감수성으로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유전적, 자가면역 질병으로 유전적으로 민감한 개인이 밀가루 단백질의 일종인 글루텐의 섭취하였을 때 생기는 반응이다. 빵을 만드는 주원료인 밀가루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텐은 반죽의 가스를 포집하여 빵을 부풀게 하는 주요한 물질이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글루텐에 대한 이 반응은 소장의 융모가 위축하거나 납작하게 만들어지는 다양한 증상들과 함께 영양소의 흡수불량을 초래하는 현상을 셀리악 질병(celiac disease)이라 한다.

치료의 주된 방법은 엄격한 글루텐 프리(gluten free) 및 저 글루텐(low gluten) 식품과 잡곡류, 약초를 첨가한 식생활로 셀리악 질병(celiac disease)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소장의 치유를 증진시킬 수 있다.

 

 

청색

 

청색, 폐와 간의 건강을 책임진다

청색계열은 오행 중 목(木)에 속하며 간(肝), 근육에 연결되고, 클로로필 색소는 암세포와 공해물질의 해독 및 위장 기능을 촉진시켜 위염, 유방암, 위암 등에 효과가 있다. 청색계열 약초는 민들레, 브로콜리, 부추, 쑥, 천년초, 녹차, 솔잎, 수박과피 추출물 분말 등이 있다.

▲민들레

1. 간 기능 개선 및 항암효과: 흰 민들레에는 실리마린과 콜리마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고 항암물질이 다량 함유함으로 장의 용종을 억제해서 대장암에 효과가 있다.

2. 담즙분비 촉진 효과: 민들레에 함유된 콜린 성분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지방간과 간경화 등 여러 가지 간질환을 예방한다.

▲부추

1. 간 기능 개선: 부추는 간의 채소라는 별명처럼 비타민A, 비타민C와 황화합물 같은 성분들이 풍부해 해독 효과가 뛰어나고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항산화 효과가 있다.

2. 피로회복: 부추에는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황화아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효과가 있다.

정용면 제과기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