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여래사 제21회 장학금 전달식 개최

저소득 중·고·대학생 30명에게 장학금 1100만원 전달

2019-02-28     한송학

진주시 상봉동 소재 여래사(주지 동봉스님)에서 26일 상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제21회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상봉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개최했다.

이 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관내 복지대상세대 및 복지사각지대 중·고·대학생 30명이 참석하였으며, 중·고등학생에게 각 30만원, 대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1,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21년째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해오고 있는 여래사는 불국정토회 회원들의 생강차 만들기 행사, 부처님 오신 날 일일찻집 운영, 불교용품 판매점 운영 등의 수익금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동봉스님은 “우리 고장의 미래인 학생들이 환경으로 인해 배움의 열정을 꺾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오늘 참석한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동기 부여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형 상봉동장은 큰 성금을 준비해 준 동봉스님과 신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여래사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상봉동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 320여명에게 총 1억 252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기탁했다. 한송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