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에서 바다 볼 수 있는 ‘통영 물빛소리정원’ 개장

도산면에 위치한 반도 형태의 민간 정원 사계절 아름다운 곷을 만나볼 수 있는 환상적 장소

2021-05-14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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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시원한 경관을 만낄할 수 있는 통영 물빛소리 정원이 지난 5월 18일 본격 개장했다.

통영 물빛소리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민간 정원으로 도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물빛소리정원은 사계절을 만나볼 수 있는 정원으로 봄에는 수선화, 벚꽃 등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고 여름에는 수국, 백합 등 형형색색의 꽃들과 허브류가 전하는 향기가 가득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가을에는 단풍이 하늘을 물들이고 겨울에는 통영의 상징인 팔손이가 푸름을 지켜주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물빛소리정원은 입구를 제외한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인 반도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정원의 어디에서도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를 조명할 수 있다.

이충환 물빛소리정원 대표는 “15년을 가꾸어 오면서도 아직 많이 부족한 정원이지만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으로 개장하게 됐다”며 “이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