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체육회, ‘특수법인’으로 9일 공식 출범

그동안 제약 있었던 수익 사업 독자적으로 추진 시와 공공사무 위탁 등도 적극 협의 추진

2021-06-07     강정태 기자
사천시체육회

임의단체였던 사천시체육회가 오는 9일부터 국민체육진흥법에 정한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7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체육회는 지난 5월 14일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등기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법인 지위를 갖게 됐다.

사천시체육회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법인설립준비위원회 구성, 3월 17일 창립총회 개최, 5월 3일 사천시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쳤다.

법인 대표는 현 사천시체육회 권택현 회장이 맡게 됐고, 52명의 현 임원도 전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사천시체육회는 법인전환을 계기로 독립적인 지위를 확보한 만큼 그동안 제약이 있었던 수익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시와 공공사무의 위탁 등도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특수법인 사천시체육회는 체육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천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체육인의 인권과 권익 보호에 이바지 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권택현 사천시체육회장은 “법정법인화로 안정적 재원 확보와 책임감 있는 자치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사천시의 체육발전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 우수선수 발굴 육성의 베이스캠프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체육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