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아파트 신고가 행진…기업도시 중심으로 공급 활기
충주 아파트 신고가 행진…기업도시 중심으로 공급 활기
  • 우정호 기자
  • 승인 2021.05.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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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세 지속..충청권 규제 지역 늘어나 반사이익 톡톡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책임질 기업 뭉칫돈 몰려
기업도시 내 대우건설 건축계획안 통과로 하반기 공급 예정
충주 기업도시 전경 ⓒ위클리서울 /충주기업도시 홈페이지
충주 기업도시 전경 ⓒ위클리서울 /충주기업도시 홈페이지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충북 충주 부동산이 비규제 프리미엄에 굵직한 기업투자가 겹치면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신(新) 주거지로 손꼽히는 기업도시에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돼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5월 2주차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에 따르면 충북지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3%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주가 0.26% 올라 충북 지역 가격 상승폭을 리딩 했다. 충주는 올해 들어 1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방 평균 0.19%를 크게 웃돈다.

거래마다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연수동 ‘충주 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작년 상반기 3억원 대 중후반에 머물던 가격이 급등해 올해 4월 4억5000만원을 찍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업도시 내 'e편한세상 충주' 전용면적 84㎡도 지난해 초만 해도 2억4000만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올해 4월 3억4500만원에 팔려 1년 사이 1억원 가량 올랐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미분양도 ‘제로(0)’다.

이러한 지역 내 분위기들은 부동산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작년 6월 세종·대전·청주 일부, 12월에는 천안·공주·논산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에 포함됐다. 충청지역의 ‘불장’을 이끌었던 대부분의 도시들이 규제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최근에는 충주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먹거리 사업 조성도 급물살을 타면서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국내 바이오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7년으로 준공을 앞당겨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북충주IC산업단지가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됐으며, 비즈코어시티 산업단지도 추가적으로 조성 예정이다. 토지 보상 문제로 제동이 걸렸던 법현산업단지도 이달 초 산단 조성에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엘리베이터 신공장이 지난해 착공됐으며, 시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현대모비스 제3공장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호재에 힘입어 연내 계획된 아파트 분양도 순항이 점쳐진다. 눈길을 끄는 단지는 충주기업도시에 몰려 있다. 먼저 2021년 5월 20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대우건설(주상복합 1블록) 건축계획안이 조건부통과 되면서, 하반기에 아파트 1,000가구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한화건설은 올해 6월 '한화 포레나 서충주(공동4-1블록)'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7~84㎡ 총 478가구다.

부동산 전문가는 “충주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거듭된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 뿐 아니라 지역 내 기반산업이 확충되면서 각종 인프라가 개선되고, 이에 따라 사람이 몰리는 등 수요 기반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당분간 아파트 가격 상승 및 신규 아파트 분양 열기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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