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맞춤형 수업혁신을 위한 교육지원, 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강화
청렴하고 민주적인 조직 문화 조성, 기후위기 대응, 함께 실천하는 생태전환교육 선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보물섬 행복교육 실현에 힘쓰겠습니다
심현호 남해교육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학생 맞춤형 수업혁신을 위한 교육지원, 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강화, 청렴하고 민주적인 조직 문화 조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함께 실천하는 생태전환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남해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남해만의 단점은 보완하고, 남해만이 가진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장점은 살려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보물섬 행복교육 실현에 힘쓰겠다.”고 하였다.
또한 코로나 감염병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2022년에는 현장체험학습, 수학여행, 체육행사 등 교육의 많은 부분에서 교육회복을 이루었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세세하게 챙겨 2023년에는 모든 교육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나아가 미래교육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지속가능한 발전, 남해교육이 희망입니다.’를 힘주어 말하였다.
심현호 교육장은 “남해는 미래인재 양성에 있어 타 지역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환경,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도립남해대학과의 MOU체결을 통하여 다양한 진로 진학 체험과 창의력과 정보화능력 향상, 유배문학관, 노도문학섬 등을 연계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갯벌을 활용한 생태전환교육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기 좋은 곳.”이라고 남해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심현호 교육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학생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의 힘과, 다른 존재와 협력하여 보다 나은 공동체를 구성하는 공존의 힘을 지닌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해 남해교육의 역점 교육활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을 통한 작은학교들의 교육력 강화에 힘쓰겠다.
해마다 급감하는 학령인구로 인하여 작은학교 문제는 전국에 있는 군지역 모두가 안고있는 현안이며, 남해도 30년내 인구소멸위험 지역으로 그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고현초와 도마초의 자발적인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2020년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남해군이 협업한 상주초의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지역민, 학교, 지자체의 노력으로 남해군으로 유입되는 학생이 꾸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고현초와 도마초는 2021년 교육부가 주최한 농어촌 참 좋은 작은학교에 선정되었고, 2022년에는 교육부 선정 방과후학교 우수학교에 선정되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새해에는 남해에 있는 모든 작은학교들의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 및 지원, 작은 학교들의 강점을 살린 홍보 확대, 학교-지자체-지역민과의 협업을 통한 학교 맞춤형 지원으로 작은학교들이 보다 활발한 교육활동을 펼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지자체, 지역민, 유관기관 등 지역의 교육공동체와의 협업체제를 공고히 하여 교육력을 극대화하겠다.
한 지역의 교육을 학교나 교육지원청이 책임지던 시대는 지났다. 학생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지자체, 지역민, 유관기관들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이다.
지자체와 교육협업 MOU를 통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민을 활용한 마을교육과정 운영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하여 교육활동을 다양화하고, 유관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활동으로 교육생태계를 확장시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공존과 협업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하여 생태시민을 기르는 생태전환교육을 강화한다.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기상이변은 이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남해에서 군 지역 최초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보물섬행복교육지구 환경 프로그램과 연계한 보물섬 바다마을 학교 ‘쓰담 쓰담’활동, 환경교육 마을교사 양성, 환경주제 관련 꿈빛 연구회를 지원하고, 생태전교육 실천교사단과 힉생 기후천사단 지원을 통하여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체험교육, 남해환경실천사례 UCC공모전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생태환경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주간 운영,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후위기 대응교육 캠페인 전개, 에너지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으로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 2024년부터 운영할 보물섬 환경교육특구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
심현호 교육장은 남해군 서면 출신으로 1983년 함양군 마천중학교에 교직생활을 시작해 40여년간 교사, 교감, 장학사, 장학관, 교장, 경상남도교육청 과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학교에서는 제자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기관에서는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사안 처리와 현안문제를 해결했으며, 2022년 3월 고향인 남해에 교육장으로 취임해 남해교육 발전에 열정을 쏟고 있다. 김언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