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진주시 ‘LH 분리 혁신안’ 공동대응 모색
경남도-진주시 ‘LH 분리 혁신안’ 공동대응 모색
  • 강정태 기자
  • 승인 2021.06.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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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경남도에 LH 혁신안 재검토 정부에 공동 요청 제안
김경수 지사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숙제” 긍정 답변
“LH 혁신안 경남진주혁신도시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조규일 진주시장이 22일 오전 경남도청을 찾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LH 분리 혁신안에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2일 오전 경남도청을 찾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LH 분리 혁신안에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체 수준의 혁신안을 막기 위해 힘을 모우기로 했다.

진주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22일 오전 경남도청을 찾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LH 분리 혁신안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경남도가 함께 대응하는 데 공감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조 시장이 진주시의 긴급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조 시장은 이날 김 지사에게 LH 해체 수준의 혁신안을 재검토할 것을 정부에 공동으로 요청하자고 제안했다.

조규일 시장은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처벌과 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기본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의 LH 혁신안은 경남진주혁신도시의 근간을 훼손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저해하는 해체 수준의 방안이므로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에 대해 LH 해체라는 잘못된 처방을 하고 있고 지역경제를 이끄는 견인차이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LH는 지역인재들의 꿈의 직장인데 이러한 LH를 해체하려는 것은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는 일”이라며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LH 혁신안이 어떻게 결론 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향배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LH만 희생양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경남도 역시 함께 노력해야 할 숙제이고 같이 고민할 문제”라며 “진주시의 건의 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조 시장과 김 지사는 LH 혁신안은 경남진주혁신도시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하며, 서부경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도 진주시와 경남도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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