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민의힘 경남 지역구 의원 오찬간담회서 감염
정점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고성·통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소속 경남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나 당시 참석했던 의원들도 비상이다.
13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내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경남지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참석했던 한 기자가 확진자로 뒤늦게 밝혀졌고, 전날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은 정 의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경남이 지역구인 의원 13명 대부분이 참석했다. 일부 의원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의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정 의원과 접촉한 의원이나 당직자 등이 있는지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의원들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다수가 자가격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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