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특산 거베라 신품종 3종 품종보호권 획득
경남 특산 거베라 신품종 3종 품종보호권 획득
  • 한송학
  • 승인 2019.03.22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육성한 ‘문비치’ ‘옐로우캄’ ‘레드홀’
생산성 높고 꽃이 커서 재배농가들 선호
경남농기원 “최대한 빠르게 농가에 보급”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최근 육성한 거베라 ‘문비치’ 등 3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레드홀.
레드홀.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은 절화용으로 생산성이 높고 꽃이 커서 재배농가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종묘업체를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농기원 화훼연구소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거베라 50품종을 개발하여 도내 농가에 9.6ha 정도를 보급하였고, 지난해에는 ‘레몬비치’ 등 5품종을 인도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옐로우캄.
옐로우캄.

거베라는 경남이 전국 재배면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지역 특산 작목이고, 국내에서는 주로 화환용으로 소비가 되기 때문에 재배농가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우수한 신품종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거베라 신품종 ‘문비치’는 핑크색 바탕과 흰색 가장자리가 녹색 중심과 조화를 이루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 ‘옐로우캄’과 ‘레드홀’은 각각 맑은 레몬색과 적색의 꽃잎이 검은색 중심과 대비가 되어서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비치.
문비치.

황주천 경남농기원 화훼연구소장은 “최근 꽃 시장을 가보면 거의 대부분의 화종이 전통적인 꽃 모양과는 거리가 먼 특이한 꽃들을 볼 수 있다”라며 “이제는 품질 경쟁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신품종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경남이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988, 4층 (칠암동)
  • 대표전화 : 055-743-8000
  • 팩스 : 055-748-14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효
  • 법인명 : 주식회사 경남미디어
  • 제호 : 경남미디어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93
  • 등록일 : 2018-09-19
  • 발행일 : 2018-11-11
  • 발행인 : 황인태
  • 편집인 : 황인태
  • 경남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7481400@daum.net
ND소프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선효 055-743-8000 743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