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 국내에서 손꼽히는 기술의 백내장 수술 제공
[경남인] 국내에서 손꼽히는 기술의 백내장 수술 제공
  • 황인태 대기자
  • 승인 2021.08.1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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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수 안과 이성수 대표원장

백내장 수술 3만 8000여 건 달성, 앞서가는 기술보유

펨토초 레이저 백내장 수술장비 통해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술
각막 비대칭 교정법을 발견해 세계적 학술지 SCI 논문 게재
안구건조증 해결 위해 국내 최대 규모 건조증센터 개설

1981년 경상대 의과대학 1회로 의대 졸업
‘빛을 이용하는 학문’에 매료돼 안과 선택
항상 열심히 안과학회 참석하는 의사로 인정
평생 쌓은 노하우로 지역사회서 역할하는 병원 되겠다
이성수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백내장 수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이 대표원장이 진료보는 모습.
이성수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백내장 수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이 대표원장이 진료보는 모습.

이성수(59) 이성수안과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백내장 수술능력을 보유한 의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수안과가 보유한 장비도 세계적인 유수의 안과 전문병원들로부터 인정받은 기계이다. 이 원장 자신은 주변업계로부터 안과 학회에 가장 많이 참석하는 원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성수안과는 비록 진주라는 작은 도시에 있지만 그 연구열의나 기술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 내놓아도 밀리지 않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실제 이 원장이 각막 비대칭 문제를 연구해 쓴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 Laser in Medical Science, SCI에 게재됐다. 또 이 기술이 복지부 인증을 받아 각막 변형을 치료하는 실비보험 대상이 되었다. 이 원장은 문제 각막연구의 한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원장이 전문의를 따고 안과를 개업한 때인 1996년은 아직까지 의료서비스라는 말이 일상화되지 않았을 때이다. 그때까지 의사들의 권위적인 문화가 남아있을 때이다. 그렇지만 이 원장은 평소의 기독교 신앙대로 섬기는 자세로 환자를 대했다. 한번 온 환자는 다른 병원을 찾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렇게 섬기는 자세로 병원을 운영한 지 10년 만에 셋방살이를 벗어나 번듯한 건물을 지어 독립할 수 있게 됐다.

이 원장은 개업하면서 이처럼 섬기는 자세와 함께 안과 의료기술에서는 가장 앞선 병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 결과 이성수 안과는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맞춤식 노안 백내장 수술에 있어서 첫 손에 꼽힐 거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백내장 수술은 이제 치료개념이 아니라 시력교정 수술개념으로 변화됐습니다. 누구나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 백내장 수술을 통해 최대의 시력을 좋게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 원장은 백내장 수술이 치과의 임플란트처럼 이제 국민 누구나가 생활의 질을 높이게 되는 수술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백내장 수술은 한번 하면 영구적이기 때문에 두 번 세 번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 원장이 자랑하고 있는 기술은 수술시 렌즈의 초점을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으로 방식으로 삽입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오랜 연구와 수술경험을 통해 습득한 이 원장만의 노하우이다. 이성수안과에서는 소속 의사들에게 이 원장의 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최근 이 원장은 병원 내에 안구건조증 센터를 한 층 전체를 할애하여 개설했다. 그 이유는 백내장 수술 후에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구건조증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안구건조증의 발생 원인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그런데 미국에서 안구건조증의 발생 원인이 눈물에 있는 기름층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원장은 이 기술을 습득하자마자 병원 내에 안구건조증 전문센터를 개설해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고 있다.

이 원장은 1981년 경상대 의대 1회로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의대 재학 시 여러 과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 원장은 ‘빛을 이용하는 학문’이라는 말에 매료돼 안과를 선택했다. 당시 안과는 그리 인기가 좋은 과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기독교 신앙인인 이 원장은 ‘빛을 이용하는 학문’이라는 안과의 본질을 선택했다. 이 원장은 지금도 이 선택을 잘한 일이라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남은 꿈으로 이 원장은 이만큼 성공했으니 지역사회에 더 역할 하는 그런 병원이 됐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성수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백내장 수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성수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백내장 수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이성수 대표원장과의 대담내용이다.

▲안과를 언제 개업했나.

-전문의 취득한 뒤, 1996년 진주시 중심가인 대안동에서 제 이름을 걸고 개업했다. 지금부터 25년 전이다.

▲처음부터 병원이 잘 됐나.

-제 이름을 걸고 한 병원이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 처음에는 2층 40여 평을 얻어서 병원을 했다. 그런데 3년 지나서 한 층을 더 얻었다. 진정성을 가지고 환자를 대한 덕분인지 병원이 처음부터 잘 됐다. 10년 하다가 지금의 병원을 지어서 이전했다.

▲병원을 처음 열었을 때 목표는 뭐였나.

-저는 병원을 처음 열었을 때 우리 병원을 한번 찾은 사람은 또 다른 병원을 찾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대부분 환자들이 평소 다니는 병원을 계속 찾지 않나.

-그렇지 않다. 환자들이 병원을 쇼핑하듯이 다니는 경향이 있었다. ‘호스피탈 쇼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래서 환자들이 그런 수고할 필요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목표였다.

▲그럼, 두 번째 목표는 뭔가.

-안과 관련 의학기술은 날로 발전한다. 그래서 현업에 있으면서도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기술발전을 놓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늘 공부하는 자세로 안의학 기술 발전을 끝까지 따라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운 두 가지 목표는 이룬 셈인가.

-안의학계에서 저는 학회를 가장 열심히 다니는 원장으로 한때 알려져 있다. 어느 정도는 목표에 부합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특히 맞춤식 노안 백내장 수술에 있어서 누구와도 견줄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백내장 수술은 지금까지 얼마나 했나.

-약 3만 8000여 건을 달성하였다.

▲이 정도면 국내에서 어느 수준인가.

-정확한 통계를 낸 자료는 없지만, 개인의사로서는 손꼽히는 수술사례를 갖고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성수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백내장 수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이 대표원장이 수술하는 모습.
이성수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백내장 수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이 대표원장이 수술하는 모습.

▲백내장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것인가.

-백내장은 주로 연세가 드신 분들이 많이 생긴다.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이다. 그런데 백내장 수술을 해결해도 노안이 해결되지 않아 문제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해야 문제를 말끔히 해소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성수안과는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나.

-백내장과 노안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렌즈 형태 선택과 렌즈의 방향, 중심도수 이 세 가지를 시축과 잘 매칭시켜야 한다. 이를 매칭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장비를 활용해서 기본적인 것을 세팅하고 마지막은 고도의 노하우를 통해 제가 직접 결정한다.

▲어떻게 해서 이런 노하우를 갖게 됐나.

-오랜 경험과 공부를 통해 렌즈방향을 사람에 맞춰 수술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저만의 독자적인 노하우이다. 실제로 백내장 렌즈 관련 회사에서도 이성수 안과가 렌즈를 환자개인에 맞춰 수술하는데 있어서 아주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 원장의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나.

-실제 저희 병원에 있는 의사들에게 제 노하우를 가르치고 공유하고 있다. 꼭 무형문화재가 전수자에게 가르치듯이 하고 있다. 또 다른 병원 의사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렌즈를 결정하는 프로토콜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럼, 이제 백내장이나 노안은 걱정 안 해도 되나.

-그렇다. 지금까지는 백내장 수술을 질병치료의 개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시력교정수술로 그 개념이 바뀌어졌다. 누구나 자신의 눈에서 최고의 시력을 되찾을 방법을 연구하며 발전해가고 있는 중이다.

▲백내장 수술의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 빨리 할수록 좋은 건지 궁금하다.

-그렇지는 않다. 백내장 진단을 받더라도 큰 불편이 없는데 수술할 필요는 없다.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수술시기를 찾아 수술하면 된다.

▲백내장 수술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인지도 궁금하다.

-백내장 수술은 치과의 임플란트와 유사하지만 임플란트는 수명이 있지만 백내장 수술은 한번 하면 영구적이다. 눈에 렌즈가 한번 들어가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불편을 참으면서까지 백내장 수술을 꺼려할 필요는 없다.

▲백내장 수술 기계는 어떤 게 있나.

-지금까지는 (백내장 수술 시)초음파기계를 많이 썼다. 그런데 최근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수술이 활발하다. 우리 병원에는 초음파기계와 레이저 등 해외의 유명 안과병원들에서 인정받은 수술장비들이 구비돼 있다. 일반 백내장 수술은 초음파기계를 활용하고 더욱 정확한 수술은 레이저를 활용해 수술한다. 장비 면에서는 우리 병원이 세계 어느 안과들에 비교하여도 밀리지 않으며 수많은 수술경험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기술력의 백내장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 대표원장은 각막 비대칭 교정법을 발견해 세계적 학술지 SCI 논문 게재했다.
이 대표원장은 각막 비대칭 교정법을 발견해 세계적 학술지 SCI 논문 게재했다.

▲병원에 오다보니 이 원장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SCI에 게재됐다는 보도를 봤다. 그게 뭔가.

-제가 발견한 원리를 논문을 써서 SCI저널에 게재된 거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 눈은 각막의 두께가 비대칭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비대칭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하면 수술하고 나서 그 효과가 반감된다. 그래서 각막의 두께가 비대칭인 경우 이를 대칭으로 만들어 놓고 나서 시력교정수술을 하니까 효과가 더 좋아졌다. 일견 당연한 것 같지만 이걸 발견하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던 거다. 그래서 세계적인 학술지에서 논문에 실리게 되었다. 또한 각막변형을 치료하는 기술로 복지부 인증을 받아 실비보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원장 혼자서 발견한 건가.

-그건 아니다. 노안라식개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거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팀에서 기술특허를 냈다. 저도 그 특허에 일부분 기여했다.

▲백내장 수술 외에 이성수 안과에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

-안구건조증센터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개설한 것이다.

▲이유가 뭔가.

-제가 개업한 지 25년 됐다. 그런데 2~3년 전까지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인공눈물 안약 소염제 등이 전부였다. 그런데 3년 전에 미국에서 우리 눈의 안구건조증을 진단 및 치료하는 새로운 장비가 개발되어 건조증 치료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지금까지는 안구건조증이 눈에 눈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봤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 눈에는 수분과 기름이 있다. 그런데 수분이 부족한 것이 이 기름이 잘 분비되지 않아서 그렇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기름을 잘 분비하도록 하면 안구건조증이 근원적으로 해결됐다. 눈꺼풀 안에 있는 기름샘이 막힌 것을 뚫어주고 좋은 기름을 분비하는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백내장 수술 후 안구건조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던데?

-그렇다. 백내장 수술 후에 시력변동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금까지는 그 원인이 뭔지 잘 몰랐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안구건조증이 주된 원인이었다. 진정한 수술전문 병원일수록 건조증 관리에 많은 비중을 둔다. 그게 최근의 안과 트렌드이다. 우리 병원에 국내에서 손꼽히게 큰 규모의 안구건조증 센터를 설치한 이유다.

▲개인적인 얘기를 좀 해보자. 의대 진학은 언제 했나.

-경상대 의대 1회이다. 81년 입학했다.

▲그때 몇 명이 졸업했나.

-34명이 졸업했다.

▲안과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의대 다닐 때 성적이 괜찮아서 어떤 과든 갈 수 있었다. 그런데도 안과를 선택한 것은 ‘빛을 이용하는 학문’이었기 때문이다. 제가 기독교인이라 빛을 이용하는 학문이라는 이 말에 사로잡혔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안과를 선택했다.

▲당시에 안과가 지금처럼 발전할 거라고 생각했나.

-전혀 못했다. 의대생인 저도 처음 안과가 외과계열인줄도 몰랐다. 내과계열인줄 알았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포부가 궁금하다.

-우리 병원을 단순히 물리적 규모를 키우고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역할을 많이 하는 병원으로 키워가고 싶다. 또한 앞으로 저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안과진료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싶다. 대담 황인태 회장

이성수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백내장 수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김길수 문화원장이 지난해 12월 16일 이성수 안과 이성수 대표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이성수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백내장 수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김길수 문화원장이 지난해 12월 16일 이성수 안과 이성수 대표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이성수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백내장 수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이성수 안과와 비동새뜰협동조합과 11월 사회적 활동 협약식 모습.
이성수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백내장 수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이성수 안과와 비동새뜰협동조합과 지난해 11월 사회적 활동 협약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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