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23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환경적인 변화·도시경제 활성화 등 위해 검토 필요”
“환경적인 변화·도시경제 활성화 등 위해 검토 필요”
조현신(국민의힘) 진주시의원이 7일 열린 제23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전선 지중화’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 의원에 따르면 전선지중화는 전선, 통신선 등을 전봇대로 공중에서 연결하지 않고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이다.
조 의원은 “전선지중화 사업 추진배경에는 잦은 수해와 태풍으로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봇대가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공중에 복잡하게 얽힌 전선이 사라지며 도시 미관이 개선되는 점 등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도시미관과 안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는 사업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정부의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계획에 경남(진주시)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별로 도시미관과 주민안전을 위해 전선지중화 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도 공공의 안전을 위해 전선지중화를 국가적 차원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진주시도 사업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환경적인 변화를 가시적으로 체감하고 침체된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 차원에서 2025년까지 연차별로 사업비를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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