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남본부-하동군 하동호 자원화사업 맞손
농어촌공사 경남본부-하동군 하동호 자원화사업 맞손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1.09.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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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내수면어업, 음식개발 전문가 등 참여 자문회의
‘하동호’ 전국 최대 쏘가리 메카로 조성 추진
하동호 자원화사업 자문회의 참석자 기념촬영
하동호 자원화사업 자문회의 참석자 기념촬영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강동화)와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9월 28일 지역계획, 내수면어업, 쏘가리양식, 환경, 마케팅, 음식개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하동호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하동호 자원화사업 계획도
하동호 자원화사업 계획도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농업용 저수지를 활용하여 수산자원의 산란 및 서식공간을 조성, 내수면 어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는 국비지원 사업으로, 하동군은 2020년 경남에서 유일하게 신규사업에 선정되어, 경남 최대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로(총저수량 3162만8000㎥) 풍부한 수량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하동호’를 전국 최대의 쏘가리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인공산란장 및 서식지를 조성하고, 3만마리의 쏘가리와 6만마리의 토종어류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지역주민과 협의 후 조례제정을 통해 하동호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14만6000마리의 ‘쏘가리’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자원화사업을 미리 준비해 왔다.

또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하동호 둘레길, 쉼터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오고 있으며, 향후 수상레저 시설과 하동호를 횡단하며 천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상상의 다리 등도 구상하고 있다.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내수면 어업뿐 아니라, 청암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조합법인 구성·운영, 하동 쏘가리 인증제 도입을 통한 지역 명품화, 체험P/G개발, 녹차와 연계한 쏘가리 음식 레시피 개발 및 마케팅 방안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복합공간 조성방안이 논의되어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보완하여 기본계획을 마무리 중에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강동화 본부장은 “하동호가 농업용수 공급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내수면어업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하여 지역경제에 도움 주는 뉴노멀이 되도록 하동군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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