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겨울철 화재위험 3대 난방용품 안전수칙
[기고] 겨울철 화재위험 3대 난방용품 안전수칙
  • 김성진 고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승인 2021.12.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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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고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성진 고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겨울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난방용품(전기히터ㆍ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난방용품은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이로 인한 화재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고성군에도 11월 22일 회화면 삼덕마을에서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주택으로 연소확대 될 뻔한 사례가 있었다.

난방용품 사용이 많은 겨울철 3대 난방용품의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먼저 전기장판은 kc마크가 있는 것으로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기 전에는 전선의 파열 여부를 확인하고 온도조절 장치가 정상 작동 되는지 반드시 점검하여야 한다. 또한 장시간 사용할 경우에는 35~37℃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며 사용 후 또는 외출 시에는 전원을 꺼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겨울철 수도 배관이나 계량기 등의 동파방지를 위하여 배관에 설치하여 보온효과를 높이는 전기열선은 열선을 옷가지나 스티로폼 등의 보온재로 감지 말아야 하며 열선 주위에 탈 수 있는 가연물을 두지 않는다. 또한 내용연수가 지난 열선이나 훼손이 된 열선은 교체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온도조절 안전장치가 없는 화목보일러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를 투입하게 되면 과열에 의해 주변 가연물에 점화 될 수 있으며 타고 남은 재가 방치된 상태에서 바람이 불 경우 불티가 날려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화목 보일러 안전사용을 위해서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해야 하고 나무 등 가연물은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하며 지정된 연료만 사용하고 투입구 개폐 시 화상에 주의하도록 한다. 특히 보일러실 옆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여 초기화재에 대비하도록 한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을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순간 방심하면 언제라도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겨울용품 안전 수칙을 숙지해 화재 없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고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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