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까지 설 명절 맞춤형으로 보완·강화해 방역에 총력
경찰 합동점검단 등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수칙 점검
조규일 진주시장은 가용한 행정력을 총 동원해 시민들이 설 명절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상시 추진 중인 코로나19 방역대책을 20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명절 맞춤형으로 보완·강화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설 연휴기간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재대본 상황실과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강화해 연휴기간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에 대응하고 재난대비 현장 신속대응반을 구성·운영한다. 또, 관내 민간병원에도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자가격리자와 해외입국자, 재택치료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휴기간 경찰과의 합동 불시점검과 모니터링으로 격리 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해외입국자를 위한 편의버스와 안전숙소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하며 재택치료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동거가족 전용 안전숙소도 차질 없이 운영한다.
이외에도 다중이용시설, 터미널, 전통시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종합점검 추진단과 시·경찰 합동점검단, 24시간 대응전담팀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에 나선다.
특히 시는 4개반 8명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타지역으로부터 인구 유입이 많은 진주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대형매장 등 다수가 모이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방역·소독할 계획이다.
이날 진주시는 특별방역대책외에도 설 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휴기간 사건·사고 발생에 대비해 대처가 가능하도록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6개반 80명으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시는 교통, 청소·환경 등 8개반 115명으로 현장 근무반을 운영해 시민불편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및 방역상황실을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휴 중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민간병원에 협조를 구해 경상국립대병원을 포함한 8개 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비상방역상황실 운영으로 감염병에 즉각 대응하고, 문 여는 병·의원 49게소와 약국 125개소를 지정·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 동원해 시민들이 설 명절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 민생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하루 빨리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웅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