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에 추진되는 초·중통합학교 재검토해야”
“신진주역세권에 추진되는 초·중통합학교 재검토해야”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2.01.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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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 반대대책위 기자회견 열어 촉구
“진주교육지원청, 주민 의견 무시…단독 초·중 설립 필요”

진주교육지원청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통합학교 설립해야”
‘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 반대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 의견 없는 초중통합학교 추진을 중단하고, 단독 초등학교 및 중학교 배치로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 반대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 의견 없는 초중통합학교 추진을 중단하고, 단독 초등학교 및 중학교 배치로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진주교육지원청이 진주 금곡중학교의 신설대체에 따라 신진주역세권에 초중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예정 부지 인근 일부 주민들은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며 재검토를 27일 촉구했다.

앞서 진주교육지원청은 금곡면 소재의 금곡중학교를 신설대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저출산추세에 따른 금곡중 학생 수 감소와 신진주 역세권 개발지역의 신설수요를 감안해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 내 금곡중학교 신설대체이전을 통한 초중통합학교 설립하고 오는 2025년 초중통합학교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 반대대책위원회’는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 의견 없는 초중통합학교 추진을 중단하고, 단독 초등학교 및 중학교 배치로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초중등교육법 제30조에 따라 학교의 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야하고 지역주민의 의사를 고려해야하지만, 통합 설립에 찬성하는 참석자 몇 명을 위한 설명회이며 반쪽자리 설명회이다.”며 “진주교육지원청은 입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이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실, 교구, 운동장, 보건실, 급식실 등의 시설을 중학생과 초등학생들이 공유하며 사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진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금곡중학교 신설 대체안의 결과물인 초중통합학교를 강력하게 반대하며 지구단위계획에 맞는 단독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배치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주교육지원청은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통합학교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신진주역세권에 학교 부지가 3곳이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모든 부지에 학교를 설립할 수 없는 실정으로 초중학교 통합 설립만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반쪽자리 설명회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통합학교 설립 예정 부지 인근 입주민 대표 등과는 통합추진에 앞서 우려되는 부분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 가운데 반대위로부터는 아직까지 제기된 민원이 없었다.”며 “진주교육지원청으로 관련 의견을 제기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금곡중학교 신설대체에 따른 신진주역세권 초·중학교 통합 설립 추진은 오는 2월 경남도교육청의 자체투자심사와 4월에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마치고 오는 2025년 3월에 개교를 목표를 하고 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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