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의 세상엿보기] 중국한복
[김용희의 세상엿보기] 중국한복
  • 김용희 시인·수필가
  • 승인 2022.02.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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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시인·수필가
김용희 시인·수필가

북경 올림픽 입장에서 중국인이 한복을 입고 한복민족을 자기들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취급했다. 사견 같아서는 당장 올림픽 보이콧하고 귀국했으면 싶었다. 공교롭게도 세계기록 보유한 한국 쇼트트랙 혼성이 예선에서 탈락했다. 빙판에 걸려서 넘어지면서.

우리를 그들의 소수민족 취급? 그게 간단한 게 아니다. 그들이 지속적으로 해온 동북공정의 연장선이다. 우연한 일회성 해프닝이 아니란 얘기다. 만일 북한정권이 붕괴된다면 현재 중국이 대만 독립 인정하지 않듯 북한도 아우르겠다는 얘기다.

이게 간단한 얘기 아닌 이유를 보자.

일본인들이 우리를 자기네 영토 영민 만들려다가 하느님이 보호하사 세계대전까지 일으켜서 한국 독립시켰다. 아님 우린 지금 우리 역사 잃었고 일본이름 일본말 쓸게다. 창씨개명 다 아는 얘기다. 유대민족이 왜 대단한가? 이천년을 떠돌아도 나라 찾은 민족이다. 디아스포라. 지금 세계를 어쩌면 사실상 지배하는 이가 유대인이다. 노벨상 싹쓸이하고 미국 금융계과 문화계를 지배하고 있다. 유명 영화사 거의 모두. 역대 연준의장 거의 모두. 그들 금리조정 연준이 정한다. 세계가 그 결정 때문에 요동친다. 지금 우리 주식값 집값 곤두박질하는 것은 연준 금인상 결과 아닌가?

여하튼 우리 민족 일본과 중국이 못먹어서 안달이다. 중국한복 그게 지금 그 작업이다. 시진핑이 일전에도 똑같은 얘기했다. 한민족 자기들 소수민족이라고 직접 입으로 구두로 말했다. 그들의 인식이다. 자기네 국가로 만들고 중국이름 중국말 쓰게 하겠다는….

소비에트연방 해체되어 러시아 각국 되었는데 중국 소수민족도 해방하라. 대만독립은 당연에 당연하다.

우린 소수민족이 아니다. 우리가 소수민족 아닌 이유 지금부터 팩트로 보자.

고려 공민왕 북벌개혁 하려다가 이성계에 회군에 당했다. 타인 국가 정벌보냈더니 군대 돌려 제나라 삼키고 세운 국가 왕권 그게 조선이다. 그리곤 왕씨들 씨를 말렸다. 왕씨 지금 없다. 위화도 회군 명분이 뭔가? 추워서 활이 굽는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 칠 수 없다? 지금의 역사야 그때 고려국운이 다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기록한다. 역사는 팩트 아니고 관점이라 하는 이유다.

공민왕이 자살특공대 보냈다는 건가? 그리고는 그때부터 사대주의를 국시로 삼은 정권 이씨정권, 명나라 망하고 청나라 들어섰는데도 그 노예근성 못버려서 배금하다가 남한산성에서 인조 끌려나와서 삼두구육 세 번 절하고 머리 땅에 9번 박은 사건 그게 삼전도 굴욕 아닌가. 지금 송파. 그리고 인질 수도 없이 잡혀가고. 요즘 인질은 흉악범이 하는 짓이다. 몽고 때 그랬다. 지도자급은 모두 강화도로 도주하고 육지 백성은 도륙, 그래서 환향녀 만들어 내고.

여하튼 북벌개혁 하나 가지고 뭐 자존심 주장한다고? 과연 그럴까? 고려 이름이 고구려에서 연유했다. 고구려는 완전 독립국가였다. 고구려가 중국에 조선 그 사대정권처럼 조공바치고 국호 연호 모두 하사받고 차기 임금 인가받아왔다는 기록 봤나? 아니다. 고구려는 누군가? 중국을 멸망시킨 국가다. 고구려의 영토는? 만주다. 그 만주는 고구려뿐 아니다. 고조선이 모두 그렇다. 기원전 2333년 고조선 국토가 어딘가? 만주다. 원래 우리 한민족 국토 영토가 만주다. 언제까지? 발해 대조영까지. 발해 멸망 927년인가, 그러니까 3천년 이상 우리 영토가 만주 더 넓은 곳이다. 어떻게 입증하냐고? 비파형 동검과 고인돌. 그게 한족의 유일한 한족들만의 유물이었다.

삼천년 이상 만주벌판에 살던 기마민족 그게 우리다. 신라 그 계략꾼들이 당나라 이민족과 손잡고 고구려 땅 내주는 조건으로 고구려 멸망시킨 것 그게 삼국통일이다. 김춘추 김유신 어찌보면 우리 민족 입장에서는 배민이다. 이런 국사관 매우 불량스럽다고? 그러다가 민족 통채로 소멸되는 것 보다는 낫겠다.

고구려가 중국을 멸망시킨 기록, 그게 엄연한 을지문덕 살수대첩이다. 수나라 백만에서 삼백만 군대 몇번씩 고구려 정벌왔다가 멸절하고 결국 수 양제·문제 2대로 끝났다. 양제 두번 전쟁 패하고 그 부하에게 비참하게 살해되었다. 유언이 고구려 침공말라 였는데 당 태종 이세민 수 장수였으나 당나라 건국하고 고구려 빼고는 중원통일 안되니 또 침공했다가 안시성에서 양만춘에 패배하고 왼쪽 눈에 화살 맞고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

이런데도 우리가 그네들 소수민족인가? 이런데도 이번 올림픽 한복이 별 대수인가?

우리 어떤 민족인가? 한류가 괜히 나왔을까? 왜 넷플릭스 1위 도맡고 한류스타 BTS 미국시장 지배하고 드라마 저리도 난리법석인가? 수능경시대회 늘 싹쓸이, 전쟁폐허에서 지금 단시간에 세계 십위권 국가. 그럼 노벨상 왜 없나? 그게 권위주위와 유교신분주의 영향이겠다. 개인 자발성 억제. 신분사회. 계급사회.

여하튼 우리 막살지 말자. 생각하고 살자. 절대로 절대로 우리 소수민족 아니다. 그건 자멸의 길이요, 자기흔적 지우기요, 아주 아주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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