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함께한 양문석 도지사 후보도 “진주로 환원 최우선”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세 번째 공약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하며 경남도청을 진주로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 지역발전,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복지 시책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한 후보는 “창원시의 특례시 지정과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으로 서부경남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있는 상황에서 1925년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되고, 1983년 창원으로 이전된 경남도청을 진주로 환원해 서부경남의 전략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상공계 학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대책위를 구성 운영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아울러 “인구 50만 규모의 자족도시 육성을 위해 진주·사천·산청 통합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도 공약 발표해 참여해 도청환원에 대해 힘을 실었다. 양 후보는 “도청 이전에 대한 문제가 정식적으로 논의 단계까지 왔을 때 역사적인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진주가 최우선으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한 후보는 △항공우주청 유치 등 항공우주특별시 웅비 △대기업계열사·공장 2개소 유치 및 대한민국기업역사박물관 건립 △6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출산장려금 지급 확대, 농민수당 60만원 확대지원 △과학기술클러스터 조성(경남과학기술원, 제2경남 테크노파크 등) △청년기본수당(19세부터 24세까지 50만 원 지급) 신설 △진주랜드마크 설치 및 선학산·비봉산 테마 공원조성 △진주성 복원 및 경남문화예술 진흥원 진주 이전 △선학산 터널개설 및 제2금산교·석류교 건설 △세계일류교육도시 선포 및 추진 등을 공약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