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1 지방선거 단체장 대진표 대부분 완성
경남 6.1 지방선거 단체장 대진표 대부분 완성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2.05.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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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도지사·단체장 등 19명 후보자 공천 확정
민주당, 도지사 등 14명 확정…5개 지역 미정

국힘 중량급 공천 컷오프…무소속 출마 변수
전직-현직 맞대결 탈환 vs 수성도 관전 포인트
경남 6.1 지방선거 단체장 대진표.
경남 6.1 지방선거 단체장 대진표.

6.1 치러질 지방선거 경남 도내 지방단체장 대진표가 대부분 완성되면서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정당 내 공천 심사에서 배제(컷오프)된 중량급 일부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해 선거판에 변수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전직-현직 단체장이 맞붙게 되는 지역도 있어 탈환할지, 수성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힘 모든 후보자 확정…민주는 5곳 미정

9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경남도당 등에 따르면 이번 6.1 지방선거에 경남 지역 기초단체장 출마 후보자를 위한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

도지사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전 경남도당 통영·고성지역위원장, 국민의힘 박완수 전 창원시장, 정의당 여영국 대표, 무소속 최진석 두손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으로 4파전으로 대결한다.

경남교육감 선거에는 3선 도전의 진보성향 박종훈 현 교육감과 보수·중도 단일 후보자로 선출된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과 대결한다.

창원시장 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현 창원시장과 국민의힘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맞붙는다.

진주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조규일 현 진주시장의 양자구도 대결이 전망된다. 이외에 김병호 창업지도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사천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국민의힘 박동식 전 도의회 의장이 후보군으로 결정됐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과 황승주 수양로타리클럽 부회장의 4파전 대결이 예상된다.

밀양시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박일호 현 시장과 무소속 김병태 전 밀양시 행정국장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석이다.

김해시장 선거에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현 김해시장과 국민의힘 홍태용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이 대결한다.

무주공산 합천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기태 현 민주평통 합천군협의회장, 국민의힘 김윤철 전 합천군의원이 후보로 결정됐다. 이외에 박경호 전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우회장, 배몽희 전 한천군의회 의장, 박중무 합천군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총 5명의 후보자가 선거에 돌입할 전망이다.

산청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 이승화 전 산청군의회 의장과 교육감으로 출마했다가 보수 중도 단일화 후보에서 밀려난 허기도 전 산청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전 의장과 허 전 산청군수와의 맞대결이 전망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석이다

의령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 오태완 현 의령군수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손호현 전 도의원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석이다

함안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종하 전 경남도의원, 국민의힘 조근제 현 함안군수가 후보군으로 결정됐다. 여기다 이구녕 국토미래연구소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3파전이 예상된다.

고성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현 고성군수, 국민의힘 이상근 전 고성군의원이 후보군으로 결정됐으며 빈철구 경북과학대 특임교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3파전이 예상된다.

◆국힘 중량급 인사 공천 컷오프…무소속 출마 변수

하동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기태 전 더불어민주당 경남선대위 대변인과 국민의힘 이정훈 전 경남도의원이 후보군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하승철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국민의힘 공천 심사 컷오프 이후 불공정한 공천 심사였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보수표가 갈리게 되면서 선거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함양군수 선거에는 서춘수 현 함양군수가 국민의힘 후보자로 확정됐다. 서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여전히 후보자를 찾지 못해 무투표 당선을 꿈꿀 수 있었지만,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서 배제됐던 진병영 전 도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4년 만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2018 지방선거 당시 진병영 자유한국당 후보 38.23%와 서춘수 무소속 후보 39.86%로 맞붙은 바 있다.

거제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현 거제시장, 국민의힘 박종우 거제축협조합장이 후보군으로 결정됐다. 여기다 김한표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서 배제된 후 불공정 공천 심사였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본선을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선거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외에도 우리공화당에 박두열 전 지역사회핵심지도자과정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무소속으로 김승철 거제시 아파트가격 정상화 위원회 대표가 출마 예정이다.

창녕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형택 행정사, 국민의힘 김부영 전 경남도의원이 후보군으로 결정됐다. 여기다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된 한정우 현 창녕군수가 불공정 경선이라고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이에 보수표가 갈리게 되면서 선거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외에도 무소속으로 유영식 부곡면신의회 회장이 출마한다.

통영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현 통영시장과 국민의힘 천영기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이 후보군으로 결정됐다. 여기다 국민의힘 복당 신청 거부에 따른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표가 갈리게 되면서 선거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외에도 우리공화당 후보로 박청정 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가 출마하면서 4파전 선거가 될 전망이다.

◆전직-현직 단체장 맞대결 성사…탈환 vs 수성

남해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현 남해군수, 국민의힘 박영일 전 남해군수로 전 현직 단체장의 맞대결이 4년만에 성사됐다. 2018 당시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후보 46.16%(1만 3653표) 자유한국당 박영일 후보 40.14%(1만 1872표)로 빅승부를 펼친 바 있다.

거창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구인모 현 거창군수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홍기 전 거창군수가 현직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석이다.

양산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현 양산시장과 국민의힘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시장 자리를 두고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2010년 제5대, 2014 제6대 지방선거에서 나 전 시장이 승리했으며 2018년 제7대 지방선거에서는 김 현 시장이 승리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김 현 시장이 수성할지 나 전 시장이 탈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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