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격전지] 진주시의원 마·사 선거구 ‘예측불허’
[6.1 격전지] 진주시의원 마·사 선거구 ‘예측불허’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2.05.16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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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선거구
박철홍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고정 지지세 ‘무난’
박금자 부의장, 국힘 공천 배제 반발…무소속 출마

보수표 분열·현역 출마, 국힘 최민국·정용학 고전 전망

■사선거구
서정인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고정 지지세 확보
국민의힘 탈당했던 이현욱 시의원 무소속 재선 출마

국민의힘 후보 최신용 재향군인회장·강갑중 전 시의원
현역·정당 프리미엄에 지지표 분산되어 낙관 어려워
진주 기초의원 마·사 선거구 출마 후보자.
진주 기초의원 마·사 선거구 출마 후보자.

6.1 지방선거 진주 기초의원 마(동부5개면·금산면)·사(대곡면·집현면·미천면·초장동) 선거구가 예측불허의 판세를 형성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공천 경쟁에서 밀려나거나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탈당해 현역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재출마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자들이 쉽지 않은 선거를 치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13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진주 기초의원 마(진성면, 일반성면, 이반성면, 사봉면, 지수면, 금산면 2인 선거구)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박철홍 현 시의원, 국민의힘 가)번호 최민국 전 한국국제대 총학생회장 나)번호 정용학 전 국회의원(김재경) 비서관, 무소속 박금자 현 시의회 부의장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박철홍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27.73%(3673표)를 얻어 당선된 바 있다. 또한, 박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마선거구 1만 7894 투표자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4.13%(6109표)를 얻은 바 있어 고정적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세도 가지고 있다.

박금자 부의장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불공정하다며 탈당을 결심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박금자 부의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26.37%(3494표)를 얻어 당선된 바 있으며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한 두 후보자(최민국, 정용학)와 박금자 의원과 보수표 분열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박철홍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고정적인 지지세와 박금자 부의장의 무소속 출마는 국민의힘 소속 출마자들에게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선거구(대곡면·집현면·미천면·초장동 2인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정인 현 시의원, 국민의힘 가)번호 최신용 진주시재향군인회장 나)번호 강갑중 전 시의원, 무소속 이현욱 현 시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현욱 의원은 지난 2020년 미래통합당 공관위의 총선 경선 후보자에서 현역 김재경 의원이 배제된 것에 따른 반발로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김재경 의원 추천으로 공천을 받았다.

이현욱 의원은 지난 2018년 선거 당시 총 7명의 후보 중 15.02%로 당선된 바 있으며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보수표 분열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인 의원은 지난 2018년 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총 7명의 후보 중 17.67%를 얻어 2번째로 가장 많은 표를 가져간 바 있고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서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게 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공천 프리미엄도 가져간다.

최신용 재향군인회장은 출마 결심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지역 정치인들과 행사 등을 다니며 인지도를 쌓아와 이번 국민의힘 가)번호를 단수 공천을 받아 정당 프리미엄을 가져간다.

강갑중 전 시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다 시의원으로 선회했다. 다른 선거구보다 경쟁이 적은 사선거구를 선택해 나)번호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강 전 시의원은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의 선거에 13차례 이상 도전했으며 이번 도전이 14번째로 강 전 의원은 진주시민들에게 얼굴이 알려져 있다.

이처럼 현역 의원·정당 공천 프리미엄으로 이번 선거 낙관이 어려워 어떤 후보자가 9대 진주시의회로 입성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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