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마름 제거 대책 마련
진주시와 시환경운동연합 등과 처리방안 의견 교환
진주시와 시환경운동연합 등과 처리방안 의견 교환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와 진주시, 진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가 매년 되풀이 되는 진주시 금산면 소재 금호저수지의 '마름' 제거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3일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지사장 강동화)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진주환경운동연합 박현건 공동의장, 성인기 전 공동의장, 배기철 금산면장, 한국농어촌공사 안중식 환경사업처장 등이 지난 22일 금호저수지를 둘러보고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폭 넓게 교환했다.
이날 성인기 전 의장은 “금호지는 금산면민 뿐만 아니라 진주시민의 대표적인 휴식처인데 매년 여름철에 저수지 전체를 덮는 마름의 이상번식으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가라앉은 마름 때문에 수질오염이 가중된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에서는 진주시에서 예산지원을 받아 단기대책으로 수초제거선을 이용해 수시로 마름을 제거 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안중식 처장은 중·장기적인 대책으로 마름의 식생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하고 다른 지자체의 대처 사례도 공유했다.
박현건 공동의장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지역의 환경문제에 진주시와 관련시민단체 등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은 의미가 있다”면서 “마름제거와 함께 금호지의 수질보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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