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대상 1178개 강좌 2만 5220차시 개설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시 수강 신청 가능
경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학생의 교육결손을 극복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손실과 학습격차를 해소하고자 도내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으로 방과 후(주말, 방학 포함)에 운영되는 미래형 수업 시스템이다.
온라인 누리교실은 경남의 우수한 교사들이 개설한 강좌를 학생들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학습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대면 수업과 비교해 시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에 필요한 강좌를 스마트 단말기 등을 활용하여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부하며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올 상반기 664개 강좌, 1만 6,511차시를 운영하며 여름방학에는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78개 강좌 2만 5220차시를 개설할 예정이다.
교과 보충 프로그램과 교과 외 프로그램, 특화 수업 프로그램(초등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학생이 필요한 강좌를 선택한다.
여름방학 특강은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은 수시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누리집과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승오 초등교육과장은 “경남의 현직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하는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이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학습 보충과 진로ㆍ진학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생의 다양성을 배려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