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 추진 재검토…이유는?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 추진 재검토…이유는?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2.07.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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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교육부, 진주교육지원청에 재검토 의견
역세권 유입될 추산 학생 수 구체적 근거 필요
중학교 부지 용도변경 등 변경된 도시계획안도

진주교육청, 2026년 3월 개교 목표로 총력…
설립안 보완·검토 후 도교육청에 다시 제출 계획
진주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 위치도./위치도=진주교육지원청.
진주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 위치도./위치도=진주교육지원청.

진주교육지원청이 금곡중학교의 신설 대체에 따라 신진주역세권에 초중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로부터 재검토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26일 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5일 진주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금곡중학교 신설 대체이전 ‘초중 통합학교’ 설립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냈다.

앞서 진주교육지원청은 저출산 추세에 따른 금곡중 학생 수 감소와 신진주 역세권 개발지역의 신설수요를 감안해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 내 금곡중학교 신설대체이전을 통한 초중통합학교 설립하고 오는 2026년 3월 초중통합학교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경남도교육청의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한 통합학교 설립안은 교육부에 5월에 제출됐다.

하지만 교육부 중앙심사투자심사위에서 진주교육지원청이 추산한 역세권 개발지역의 신설에 따른 증가할 학생 수의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며 재검토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주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24학급 667명, 중학교 12학급 334명 등 총 1001명의 학생 수를 전망해 교육부에 제출했다.

또한, 신진주역세권은 진주시 도시계획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별도로 지정된 점도 지적했다. 중학교 부지에 초등학교를 통합할 경우 중학교 부지 용도변경과 초등학교 부지에 대한 용도해제 등 변경된 도시계획을 다시 제출하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교육부가 재검토 의견을 내게 되면 설립안을 보완한 후 다시 경남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에 통과하고 교육부에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개교 목표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진주교육지원청은 개교 목표일에 맞출 수 있도록 서둘러 설립안을 보완, 검토한 후 다시 경남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신진주역세권에 유입될 학생 수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근거를 만들어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진주시와 협의해 신진주역세권 중학교 부지 용도변경 등 변경된 도시계획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진주역세권 내에 초중 통합학교설립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보완하는 등 개교 목표일에 맞춰 추진하겠다.”며 말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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