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 참여…관람객 즐길 프로그램도 운영
진주 촉석회(회장 강해중)는 8월 문화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제52회 촉석회전 일취월장’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미술을 가르치는 교사 31명이 속해있는 촉석회는 매년 1번씩 전시회를 열어 특색있고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로 창의적이고 고유한 가치들을 비교하며, 작가와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미술문화의 가치와 비전을 교류하고 있다.
이번 52회 전시회는 30명이 참여했으며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와 협약으로 토박이말이 어우러진 전시회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1층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과 참여작가가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공동작품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가 시작되는 11일 오후 5시 45분에는 작가 모두가 참여하는 300호 대형공동작품 퍼포먼스 드로잉이 펼쳐질 예정이다.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드리핑, 푸어링, 스핀아트, 스템핑, 캘리그라피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은 15명~20명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여자 신청 방법 등은 큐알코드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진주 촉석회와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는 ‘토박이말 살리기’를 위한 협약을 지난 7월 8일 맺었다. 협약을 통해 촉석회 작품 전시회를 토박이말과 이어지게 하도록 지원하며 촉석회 회원들은 토박이말 놀배움 풀그림(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한다.
이에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그림으로 피운 그림꽃과 토박이말의 만남으로 활기찬 교류와 현대미술의 다양한 영역을 심화하는 장을 마련해 작가의 역량을 함양하고 문화적 소통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중견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더불어 시민이 함께하는 관람객 참여형 전시를 통해 지역미술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민에게 문화예술관람 및 참여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길잡이 역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