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의 세상엿보기] 정치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김용희의 세상엿보기] 정치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김용희 시인·수필가
  • 승인 2022.10.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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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시인·수필가
김용희 시인·수필가

강원 레고랜드 2050억 부채, 김진태 지사 모라토리엄 선언했다가 50조 플러스 알파로도 수습이 안된단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절 왜 이럴까. 전직 민주당 최문순 지사 치적 지우려다가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 추정하기도 하나 보다. 전직 최문순은 또 본인 치적 쌓으려고 무리하게 진행했을 수도 있다고. 개발과정에서 유적 나와 공사중단 위기 맞은 것 또한 충분한 사전기획없이 정치적 이유로 실적 쌓으려고 급히 추진하다 보니?

지금 나라는 온통 뒤죽박죽 같다. 정당끼리 싸우느라 정치만 있고 민생은 사라졌다. 사생결단 하느라 도끼자루 민생자루 썩는 줄도 모른다. 명성황후와 대원군 쌈박질하느라 시부간 세력다툼으로 조선이 망해가는 것 아랑곳하지 않듯, 배가 침수되는 데도 난투극 하느라... 조봉암은 이승만 정권 시절 사법살인 1호가 되었고, 박헌영은 김일성에 제거당했다. 정치권은 늘 그렇게 정적 죽이기가 일상이었나? 조선 사색당쟁이야 수십 수백도 희생되었으니 그러다가 국권잃은 것 아닌가?

부채만 일으켜서 민심만 얻으면 그래서 재선만 성공한다면 나라든 지방정부든 망하든 말든 내 정권 유지만 오로지 목적인 나라. 그렇게 국가정권의 빼고 내 정권 유지. 정치는 지금 중국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우크라전쟁도 푸틴 정권 유지 때문 아니든가?

정치 너무 복잡하게 세세히 들에다 볼 것도 없겠다. 작은 일에 현미경 보듯 그리고 그게 전부인 듯 만들어가는 정국. 어떤 일이 이슈가 되면 그 이유 기획 의도를 왜 누가 만들었는지를 보라는 것이 미셜 푸코 얘기 아니든가. 거론되는 내용보다 거론 목적과 의도와 주체를 보라는 것.

문 정부도 코로나 팬더믹 시대라 하지만 어마한 빚을 지고 낙마했고, 이 정부 들어서면서도 소상공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700만원 씩 470만명 지원 30조를 줬다. 그러면서 농민 쌀 보조금 매년 1조 발생된다는 정책은 예산 때문이라고 거절한다. 모두 정치만 하지 민생이나 정책은 없다. 원전도, 남북 강대강도 백성 눈에는 모두 정치로만 보인다. 햇볕정책 퍼주기도 정치요 그것 정죄함도 정치로만 보인다. 왜 원전에 대해서는 전문가 토론 없을까? 어느 전문가 얘기 들으니 현재 우리가 아는 알려진 내용들은 대부분 허구 같던데. 결국 언론도 선택적 보도로 정치만 하는 것 같다. 언론도 그러지 않으면 검찰이 조사 기소 처분하려고 하니 그들도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나? 이대 김 총장이 학교 폐쇄한다니까 신사참배 했다고? 그래서 생존친일은 친일 아니라고? 혹 숙대나 국대도 생존게임 하는 것은 아시겠지. 광화문 집회는 전국적으로 차랑 임대해서 상경한다는데 그 비용은 어디서 지원되나? 자체 모금인가?

모두가 정치다. 그렇게 되면 나라가 국민이 죽을 듯. 정치가 죽어야 나라가 살텐데, 유럽 서구에서는 정치는 죽고 백성이 사는 나라 많다. 국회의원 3D업종, 국회의원 특권제로, 급여빈약, 보조원도 없는데 우린 지자체 의회 처음에는 무보수였다가 본인들이 본인들 급여책정 동의하고 가끔 해외여행 횡포만 보도된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국힘과 민주 대변인 혹은 정당 실세들 혹은 언론플레이에 얼굴 내미는 정치인들의 아전인수 멘트, 어쩌면 이제 역겨울 정도다. 국민을 농락하는 수준, 바보 멍충이 정신질환자 쯤으로 보는 정치인들. 지금 한 달 후 다시 대선 총선 한대도 저럴까? 진영논리 따라가지 말자. 모두 자기 정치만 하고 자기변명만 한다.

단체장들 선거로 바뀐 후 하는 일은 표계산 밖에 없다. 한번더 재선 되려고 지역 주민 만나서 악수하는 일, 축제 여는 일, 공원 산책로 만드는 일... 그렇게 돈 쓰는 일과 안면확대 친밀도 쌓는 일만 한다.

이런 지표 좀 발표하자. 지방자립도 몇프로 상승 하락. 국민 지역민 우선순위 희망정책과 그 정책 시행률, 양정당 지지율과 차기 대권후보 지지율 순위 그런 것 말고. 그건 모두 문제다 라고 생각하는 여론자는 찍을 곳이 없다. 그러니 정치 혐오감 몇프로 상승·하락, 정당자체 존속 혹은 폐지 동의율 몇프로 이런 여론조사가 진짜 조사지 왜 선택을 강요할까. 양식과 일식 혹은 중식만 제시하고 선택하라 한다. 한식 먹거나 혹은 입맛 떨어져 굶고 싶은 이도 있는데.

정치와 언론은 국민을 바보로 만든다. 우민화가 그들의 공모작이다. 정치인 특별한 재능 있다. 자괴감에 빠지지 않는 능력, 개인도 가만히 돌아보면 삶이 온통 자괴감일 때도 있는데. 자기고백이나 자책의 DNA가 없는 그들. 그 피해 대상은 오로지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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