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탈공연박물관(구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이동면 남해대로 2412)은 11월 6일부터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예술제는 평소 남해군 관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예술 분야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연극, 금관악, 인형극 등 총 3개 공연으로 구성됐다.
11월 6일(일) 17시부터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은 극단 마실의 아동연극 <세상을 향해 맘껏 껴라 ‘천하무뽕’>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참여형 아동연극이다. 아울러, 15:30부터 진행되는 공연 전 워크숍을 통해 더욱 풍성한 공연 경험을 즐길 수 있다.
11월 12일(토) 14시와 17시 2회 차로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은 코리안 아츠 브라스(KOREAN ARTS BRASS)의 무비뮤직라디오<Movie Music Radio>로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금관5중주가 들려주는 추억의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11월 19일(토) 14시와 17시 2회 차로 진행되는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은 우리나라의 전통 연희를 인형극으로 재해석한 창작 인형극으로,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은 인형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감홍경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예술제를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예술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예술제의 관람료는 18세 이상 성인 8,000원,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는 5,000원이며, 공연 사전예약은 각 공연일 5일 전부터 네이버 예약(검색창/지도에서 ‘남해탈공연박물관’을 검색)을 통해 접수한다. 김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