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 도의원 임기 내 진주 혁신도시에 고교 설립될 수 있도록_정재욱 경남도의원
[경남인] 도의원 임기 내 진주 혁신도시에 고교 설립될 수 있도록_정재욱 경남도의원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2.11.0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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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혁신도시 학령인구 감당 못해…학교 필요
고교 설립 위해 도의회 상임위원회 ‘교육위원회’ 소속
12대 첫 도정질문으로 교육청 대상 학교 설립 질의
당시 교육청, 2028년 개교 목표로 대체 이전 등 검토
고교 설립에 청신호…내년부터 가시화되도록 챙길 것

스마트 항노화사업 통합기반 구축 등 다른 공약 이행도 노력
‘도청 진주환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대책 마련 필요

도의회 청년정책연구회장 취임 “청년 시각으로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중점 둘 계획…정책화될 수 있도록 노력”

2009년 경상국립대학교 총학생회장 당시 봉사 처음 접해
졸업 후 다양한 단체 활동하며 청년 목소리 대변하고 싶어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

정재욱 경남도의원(진주)은 이번 임기 내 진주 혁신도시에 고등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한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공약이 없다만,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공약으로 혁신도시 내 고교 신설을 꼽고 싶다. 현재 진양고 한 곳으로는 늘어나는 혁신도시 학령인구를 감당할 수 없기에 시급성도 요하고 있다.” 정 도의원은 고교 설립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정 도의원은 고교 설립을 위해 도의회 상임위원회 중 ‘교육위원회’에 소속했으며, 이에 따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 도의원은 12대 첫 도정질문으로 교육청을 대상으로 고교 설립에 대해 질의했고, 교육청에서는 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대체 이전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등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면서 고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정 도의원은 학교 하나가 신설되려면 여러 행·재정적 조치가 필요한 만큼 내년부터 가시화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도의원은 고교 설립 외에도 지역민들과 약속한 △스마트 항노화사업 통합기반 구축 △경남형 IT 밸리(G-City) 조성 등의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항노화사업은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서북부 경남 주력 사업으로 경남도가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사업 중 하나이지만, 이 지역들은 모두 군 단위 지역들로 도시적 기반이 취약해 연계 및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불리하다 생각했다.”며 “도시적 기반이 있는 진주에서 스마트 항노화 사업 통합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스마트 항노화사업 통합기반 구축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 도의원은 앞으로 진주지역 중심으로 항노화사업이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경남형 IT 밸리(G-City) 조성은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차근차근 진행되어 오고 있고, 이에 맞춰 사업들이 추진되는 만큼 지연되지 않고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민 염원인 도청 진주환원에 대해서는 서부청사 활성화, 주요 기관 진주로 분산 유치 등 다른 방법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청이 진주로 와야 하는 이유는 창원에 존속해야 하는 이유보다 많고, 정당성도 클 것이다. 하지만, 창원특례시가 광역시로 독립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현재 서부청사 기능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도 단위 기관들을 진주로 분산시키는 것이 현실적인 진주의 도청 이전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 도의원은 앞으로 다양한 청년 문제에 대해 청년의 시각으로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청년정책연구회장으로 취임한 정 도의원은 지역 청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라 소개하며 집행부와 보조를 맞춰 다양하게 제안되는 것들이 정책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도의원은 2009년 경상국립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맡으며 봉사를 접하게 됐고, 그 후 진주 청년포럼이라는 단체 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어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정 도의원은 이번 임기를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며, 배울 것도, 경험할 것도 많다며 도의원 이후의 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음은 정재욱 경남도의회 의원과의 대담내용이다.

▲정 의원은 2018년 시의원에 첫 도전해 성공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에 도전해 당선됐다.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부족한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지역 대표로 선출해 주신 진주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젊은 나이임에도 두 번이나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젊음과 열정으로 침체된 지역을 부흥시켜 달라는 과제를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할 계획이다.

▲도의원 선거운동과 시의원 선거운동과 비교했을 때 어려웠던 점이 없었나.

-첫 번째로 도의원은 국회의원, 시장과 같이 소선거구제다. 다시 말해 최다 득표자 한 사람이 당선되기 때문에 보다 치열한 경쟁이 있었고, 두 번째로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많은 선거구민을 한정된 시간에 인사를 드리려고 하니 매우 큰 힘이 들었다.

▲이번 도의원 출마 시 제시한 공약은 어떤 것들이 있나. 설명을 부탁한다.

-크게 혁신도시 관련해서 고교 신설과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한 혁신도시 활성화가 있다. 다음으로 낙후된 서부경남 경제를 진흥시키기 위해 ‘경남형 IT 밸리(G-City)’나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남중권 첨단소재 복합 벨트 구축과 같은 경제 공약이 있다.

▲공약 중 특히 이번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구체적 내용과 실행 방안들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부탁한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공약이 없다만,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공약으로 혁신도시 내 고교 신설을 꼽고 싶다. 이를 위해 제가 도의회 상임위원회 ‘교육위원회’로 정하기도 했다. 현재 진양고 한 곳으로는 늘어나는 혁신도시 학령인구를 감당할 수 없기에 시급성도 요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이와 관련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또,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계획인가.

-이번 제12대 첫 도정질문 때 여기에 대해 교육청을 상대로 질의했었다. 현재 교육청에서도 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대체 이전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등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학교 하나가 신설되려면 여러 행·재정적 조치가 필요한 만큼 이것이 내년부터 가시화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챙겨나갈 계획이다.

▲정 의원은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경남형 IT 밸리(G-City) 조성도 공약했다. 공약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추진 가능성은.

-일단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차근차근 진행되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사업들이 추진되는 만큼 지연되지 않고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스마트 항노화사업 통합기반 구축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한 추진안이 있나.

-항노화사업은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서북부 경남의 주력 사업으로 경남도가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지역들은 모두 군 단위 지역들로 도시적 기반이 취약해 연계 및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도시적 기반이 있는 진주에서 스마트 항노화사업 통합기반을 구축하려 하는 것이다.

▲이외 정 의원이 공약한 사업 중 이번 임기 내에 해결하고 싶은 것이 있나.

-시의원일 때도 주장했었지만, 규제자유특구를 진주에 유치해 보고 싶다. 현재 도내에는 창원과 거제에는 있지만 서부경남에는 없다. 이번 도정질문 때 질의도 했는데, 집행부에서도 서부경남 특성에 맞는 산업을 발굴해서 규제자유특구를 신규로 발굴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전 진주지역 도의원들이 도청환원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정 의원은 도청 진주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도청이 진주로 와야 하는 이유는 창원에 존속해야 하는 이유보다 훨씬 많고 또한 그 정당성도 더 클 것이다. 하지만 창원이 광역시로 독립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재 서부청사 기능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한편, 다양한 도 단위 기관들을 진주로 분산 유치하는 것이야 말로 현실적인 진주로의 도청 이전 방법이라 생각한다.

▲정 의원 의정활동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정 의원은 도의회에서 지역인재 채용 수준이 열악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이며 앞으로 이를 위한 타개책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도정질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경남이 거의 최하 수준입니다. 이른바 꼼수로 불리는 예외 규정을 적용해서 이리저리 피해 나간 것이다. 따라서 혁신도시발전협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협의기구를 통해 이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으며, 현실적으로 각 공기업 인사팀과 지역의 대표 그리고 공무원들이 자주 만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반기 의회에서 교육위원회에 소속됐다. 어떤 사업, 현안에 대해 주로 다뤄볼 계획인지.

-우선 혁신도시 고교 신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제가 진주와 서부경남을 대표해서 교육위원이 된 만큼 서부경남 지역의 교육현안인 작은학교 살리기 등의 지역소멸 위기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도의회 청년정책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연구회는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

-청년정책연구회는 말 그대로 지역 청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도의회 내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다양한 청년 문제에 대해 청년의 시각으로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연구회 활동에 임할 계획으로 집행부와 보조를 맞추어 정책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진주시 얘기로 돌려 얘기해보자. 정 의원이 생각하는 진주시의 가장 큰 현안이 무엇인가. 그리고 해결책은.

-아무래도 지역이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경남항공우주국가산단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하고 또한, 이를 전제로 한 다양한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진주의 잠재력을 어떻게 표출시키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범위를 좁혀 정 의원 지역구에서 시급해 해결해야 할 민원이나 현안은 무엇이며, 해결책은 있나.

-일단 앞서 말씀드렸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이 가장 큰 현안이 가장 크다. 또한, 정촌·내동 지역은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에 따른 시민 생활편의시설 증대 문제가 문산·금곡 지역은 전통적인 농업 지역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같은 농촌 활력 사업 등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도의원 의정활동 기간이 아직 짧지만, 도의원과 시의원을 거친 바 활동상에 대해 비교를 해본다면.

-이제 도의원을 한 것이 4개월 남짓이기 때문에 도의원과의 시의원을 바로 비교하는 것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의원은 직접 시민분들과 접하기 때문에 생활정치 내지 현장정치적 요소가 많다고 느껴졌다. 이에 반해 도의원은 당의 이념과 정강에 따라 도의 정책을 전반적으로 스크린하기 때문에 정책정치적 성격이 두드러진다고 느꼈다.

▲조금 개인적인 부분으로 좁혀 얘기해 보자. 정치는 어떻게 입문하게 됐나.

-2009년 경상국립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맡으며 봉사를 접하게 됐고, 그 후 진주청년포럼 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전국적으로 청년의 역할이 대두되면서 정치계에 입문하게 됐다.

▲도의원 이후의 꿈은 무엇인가.

-아직 생각해 보질 못했다. 진주시의원으로 4년을 보내고, 도의원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정신없이 달려왔다. 배울 것도 경험해야 할 것도 수없이 많고 시간은 많이 부족하다. 지금은 오직 도민만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좀 더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 보자. 태어난 곳은.

-진주시 호탄동에서 태어났다.

▲학교는 어디 어디를 졸업했나.

-중안초등학교(85회), 봉원중학교(13회), 대아고등학교(34회), 경상대학교 토목공학과(02학번)를 졸업했다.

▲가족은 어떻게 되나.

-아내와 11살 아들이 있다.

▲정치 외에 하는 사업이 있나.

-정치와 사업을 함께 하기엔 제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별다른 사업은 없다.

▲정치활동 외 개인적인 시간이 나면 어떻게 보내나.

-아들이 한창 아빠를 찾을 때다. 야구, 농구에 푹 빠져 있는 아들과 함께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의원으로서 지역주민, 나아가 진주시민, 경남도민에게 하고픈 말은.

-이제 제가 도의회에 입성한 지 네 달 남짓 되었습니다. 지역민들의 성원과 기대가 매우 크다는 점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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