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 성료…10만명 방문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 성료…10만명 방문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2.11.09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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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의령에 많은 인파 몰려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가능성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9일 의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제에 관람객 인파를 10만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이번 축제는 축제 몇 시간 전부터 현장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렸다. 방문객들은 별멍하며 소원빌기, 소원 명상&요가는 일찍이 예약이 마감됐으며 현장 접수를 했던 키자니아 직업체험교육는 매회 참가 신청자들로 장사진을 이룰 정도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혹등고래와 정어리떼의 힘차고 아름다운 유영을 감상할 수 있는 '빛의 바다' 조형물에는 특별한 가족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리치언니 박세리 톡톡과 베스트셀러 역행자의 저자 자청의 토크콘서트도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명성 있는 사람들의 강연이 개최된다는 소식에 부산, 대구 등 원거리에서도 강연장을 찾았다. 특히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부자’로 최고의 정점에 오른 이들의 ‘청년 챌린지, 셀럽과의 만남’은 축제 전부터 문의가 폭주했다. 미국에서 의령으로 청년들을 만나기 위해 온 강연자가 여럿 있었다.

이번 축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번 축제에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특산물 판매장에 의령 농산물이 불티나게 팔렸고 먹거리장터와 향토음식점에는 의령 대표 음식인 소고기국밥, 가례불고기, 망개떡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 행사 주변 음식점, 커피숍 등 상가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축제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

생가 투어에도 많은 발걸음이 이어졌다. 호암 이병철 생가 앞 글씨 예술가 강병인 작가가 설치한 이병철 회장의 명언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웃자’ 조형물은 SNS에 폭발적 반응을 불러 모았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리치리치페스티벌의 가장 큰 소득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령군이 인구는 적고, 소멸 위기에 직면한 도시지만, 군민이 함께 힘을 모으면 해낼 수 있다는 ‘성공 DNA’가 이번 축제로부터 이식됐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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