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이어 29일에 신안동 일원 설치 중인 옹벽 붕괴
인명·재산피해는 없어…진주시 “적정 공법 선정해 재시공”
인명·재산피해는 없어…진주시 “적정 공법 선정해 재시공”
진주시가 ‘신안동 옹벽 붕괴’가 연달아 발생하자 재시공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앞서 ‘신안동 옹벽’은 평거지구 도심 개발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자 10호광장 주변 교통난 및 차량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계획도로(중로1-56호선) 개설과 함께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22시께 삼일교회 주변 보강토 옹벽 2단부 붕괴되면서 잔해물이 현장 내에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더욱이 붕괴가 일어난 지 1달이 채 지나지 않은 29일 1차 옹벽 붕괴 인근 지역 보강토 옹벽 2단부 시공구간 191m 중 15m구간에서 약 5m 높이의 옹벽이 무너져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1차 2차 붕괴 당시 낙하물이 도로 확장공사 중인 현장 내로 떨어져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달은 옹벽 붕괴로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시의회는 해당 현장을 찾아 ‘재시공’ 등 해결방안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규일 시장은 “공법의 안전성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며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공법으로 전면 재검토 후 재시공할 것”을 지시했다.
강진철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반복된 붕괴에 시민 불안감이 크다. 붕괴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방안 강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진주시는 “안전전문기술사 현장 파견과 함께 2단부를 전면철거 후 적정한 공법을 선정한 후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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