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민간과 함께” 사각지대 취약계층 아동 돌본다
경남도 “민간과 함께” 사각지대 취약계층 아동 돌본다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2.12.15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사각지대 취약계층 아동 민간후원사업 추진

- 아이돌봄 주거환경개선사업 ‘집다운 집으로’ 협약 체결 후 18명 지원
- 위기상황에 놓인 사각지대 아동 202명에게 7억6천여만원 지원
아이돌봄주거환경개선사업 공사 전-후 전경
아이돌봄주거환경개선사업 공사 전-후 모습

경남도는 도내 사각지대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을 위해 민간과 함께 아이돌봄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에 대한 경제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수급자 가구는 2019년 8만 4,804가구, 2020년 9만 5,819가구, 2021년 11만 235가구로 증가하고 있으며,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일반수급가구 또한 2019년 2만 2,146가구, 2020년 2만 5,022가구, 2021년 2만 7,507가구로 증가 추세이다.

경상남도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늘어나는 도내 사각지대 취약계층 아동의 생활안정 및 안전한 돌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 협력 사업을 추진하였다. 협력사업은 행정기관에서 일일이 챙기지 못한 부분을 민간과 협력하여 아이들이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지속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아동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동의 기본권 증진을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도내 주거기본법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18가구를 발굴하여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하였다. 1억 9천 2백만 원의 후원금으로 수세식 화장실 설치, 지붕수리, 도배 및 장판교체, 창호 및 샤시 교체 등을 추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놓인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아동 202명에게 7억 5천 7백만 원을 보육비, 학습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하여 생활 안정을 도모하였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1만 9,859명의 후원자를 발굴하여 2,584명의 아동에게 42억 9천 3백만 원을 지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양육을 위해 많은 후원자님들이 참여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후원자들과 함께 도내 아동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행정기관에서 예산반영 등 사업비로 급히 지원할 수 없는 부분을 민간(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과 협업하여 함께 추진하게 되어 이번 사업의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내년에도 우리 도는 민간(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남지역본부)과 함께하는 후원 및 결연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민간과 돌봄 체계 구축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20.11.27.)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구조변경 신고가 의무화됨에 따라, 2021년 8월 26일까지 구조변경을 완료해야 할 긴급 상황에 경남도는 민간기관 후원금 4억 2천 3백만 원을 확보하여, 도내 지역아동센터어린이 통학버스 개조지원을 100% 완료해 어린이 통학버스 이용 안전을 위한 발빠른 대처를 했다. 정웅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988, 4층 (칠암동)
  • 대표전화 : 055-743-8000
  • 팩스 : 055-748-14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효
  • 법인명 : 주식회사 경남미디어
  • 제호 : 경남미디어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93
  • 등록일 : 2018-09-19
  • 발행일 : 2018-11-11
  • 발행인 : 황인태
  • 편집인 : 황인태
  • 경남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7481400@daum.net
ND소프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선효 055-743-8000 743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