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신년사] 조규일 진주시장
[경남인/신년사] 조규일 진주시장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3.01.02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는 함께 잘사는 ‘부강한 진주’로 직행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도록 경제의 자생동력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문화관광산업을 우리 시의 대표 특산물로 만들겠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가정에는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진주시가 이웃 간에 따뜻한 정(情)이 넘쳐나고 하루하루를 희망으로 채워가는 건강한 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세계경제의 공급망 재편과 코로나19 충격이 겹치면서 물가와 금리가 치솟고, 경기 침체가 지속될 우려가 큽니다. 거기에 더해 우리 진주시는 서부경남 KTX건설과 경남·부산의 행정통합과 같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이상 기후, 인구 위기, 지역 소멸과 같은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여러 가지 문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그렇지만 새해 새아침은 당면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꾸어 단단한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시도 시민들이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 역할에 충실하고 성장 잠재력을 높여 미래를 개척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시민들의 삶을 ‘희망’과 ‘행복’으로 채우고, 함께 잘사는 ‘부강한 진주’로 직행하는 2023년을 만들겠습니다.

첫째, 청년들이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진주시 경제의 자생동력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는‘UAM’,‘항공우주’,‘항노화 바이오’등 미래 新산업을 지역경제의 자생동력으로 싹을 틔워 왔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미래 유망산업들이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지역경제를 역동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

우선, KAI 회전익비행센터를 예정대로 착공하고 한국형 AAM*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밑그림을 그려 가겠습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을 쏘아 올리고, 정촌면 항공산단은 ‘항공우주산업단지’로 그 범위를 확대하여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전초기지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를 유치해 서부경남 항노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둘째, 문화관광산업을 우리 시 대표 특산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축제 때 진주시를 오랜만에 찾은 향우분들과 외빈들로부터‘몰라보게 달라졌다’는 찬사와 박수를 받았고, 진주 관광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문화관광수도 진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에는 유등전시관과 무궁화정원을 더해 1년 내내 유등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이에 더해, 천년의 역사와 애환을 품고 있는 남강을 기준으로 강 북(北)쪽에는 진주엔창의문화센터와 복합문화공간를 조성하고, 강 남(南)쪽에는 다목적문화센터와 전통문화체험관을 건립해 전국에서 가장 독창적인 문화예술특구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희망찬 새해, 시민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988, 4층 (칠암동)
  • 대표전화 : 055-743-8000
  • 팩스 : 055-748-14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효
  • 법인명 : 주식회사 경남미디어
  • 제호 : 경남미디어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93
  • 등록일 : 2018-09-19
  • 발행일 : 2018-11-11
  • 발행인 : 황인태
  • 편집인 : 황인태
  • 경남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7481400@daum.net
ND소프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선효 055-743-8000 743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