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_남해와 군민 위해 의원 모두 나서 소통·협력할 것
[경남인]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_남해와 군민 위해 의원 모두 나서 소통·협력할 것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3.01.0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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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력’ 통한 결정을 최고의 가치라 두고 의회 운영
경제 불황 속 군민 고통 분담 위해 ‘국외연수 반납’ 결정
고통 나눌 수 있고 기쁨 배가 될 수 있는 의정활동할 것

봉사와 대변자로서 최우선 덕목으로는 ‘신뢰·청렴’ 꼽아
남해군의회 최초로 윤리특별위 구성 등 제도적 장치 마련

다수 국민의힘 활용하지 않고 균형감 있는 집행부 견제·감시
의석수 많다고 발목잡기식 의회운영 지양하고 협치 최우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이후 준비해야
사업 원활히 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 잘해야
2022 남해방문의해 이어 남해 많이 찾도록 홍보강화 필요

남해발전과 군민행복 위해 6·1 지방선거 뛰어들어 재선 성공
최선 다하는 심부름꾼 되기 위해 의장까지 도전해 선출
군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의정활동 해와…앞으로도 노력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은 소통과 협력을 통한 결정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9대 남해군의회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해군민과 남해군에게 도움이 되는 일은 의원 모두가 나서서 함께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임 의장의 9대 운영 방향은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의원들과의 소통으로 ‘국외연수 반납’을 결정하면서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남해군의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남해군민들 역시 고통받고 있고, 더욱이 올해 경제 역시 어렵다고 발표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해외연수는 지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국외연수비를 전액 반납하는 것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임 의장은 군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고 기쁨은 배가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임 의장은 소통·협력하는 의정활동 이외에도 봉사와 대변자로서 최우선 덕목으로 ‘신뢰’와 ‘청렴’을 꼽았다. 임 의장은 “9대 남해군의회가 개원한 지 6개월가량 됐지만, 군민을 위한 최우선 덕목은 신뢰와 청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남해군의회는 최초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국민의힘이 다수인 남해군의회는 같은 당적이 아닌 장충남(더불어민주당) 군수에 대해서는 균형감 있는 견제와 감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남해군의회는 국민의힘 8석, 더불어민주당 2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집행부와는 법령과 원칙에 입각한 협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남해군의 정책이나 사업이 군민들에게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면 의회 본연의 업무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 의석수가 많다고 발목잡기식의 의회운영은 지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남해군 최대 현안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관련해서는 개통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해군 집행부는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는 데 무수한 절차가 수반되는 것을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절차들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 차원에서는 개통과 더불어 구축되는 인프라 사업들의 타당성을 잘 살펴보고, 필요한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고, 민원이 있으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 의장은 해저터널과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여수역 KTX를 통한 수도권 관광객들의 남해군 접근성이 향상되므로 수도권 관광객들의 남해군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남해군민들은 남해에 없는 여수의 인프라를 경험하기 쉬워지고, 여수시민들 또한 남해군의 관광자원을 더 자주 향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이어 전국에서 남해를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홍보가 많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임 의장은 “남해의 천연자원은 전국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국도 19호선 확장으로 접근성이 향상되었고 국도 3호선 확장을 추진해 남해 접근이 더욱 편리하게 될 것이다.”며 “이런 남해를 알리는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한 홍보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해는 해안지역이지만, 풍부한 먹거리(농산물)와 걷기 좋은 곳이 많다며 남해로 관광을 올 것을 장려한다. “남해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시금치와 마늘이 있다. 시금치와 마늘의 품질은 이미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특히 창선면 고사리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꼭 추천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등산과 바래길을 따라 트레킹을 저도, 관광객들도 많이 하고 있다”며 “남해는 곳곳에 바래길이 정말 잘 조성되어 있어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평소 ‘어떻게 하면 남해군이 발전하고 군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고, 영광스럽게도 지난 8대 의원 당선 이후에도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의 선택을 받아 군의원이 됐다. 이후 임 의장은 최선을 다하는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의장에 도전하게 됐고, 의원들로부터 선택받아 의장까지 선출됐다. 임 의장은 지난 8대 의회부터 군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군민들의 역할을 성심성의껏 실천했다고 자부한다. 임 의장은 “군민들을 위한 조례안 발의와 5분 발언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공론화시키고 희망을 드리는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다음은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과의 대담내용이다.

▲새해 계묘년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군민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해군민 여러분 올해는 계묘년 흑토끼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토끼는 온화하고 유순한 동물로, 올 한해도 주변을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면 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임 의장은 이번 9대 전반기 남해군의회 의장을 맡았다. 의장으로 나서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평소 ‘어떻게 하면 남해군이 발전하고 군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영광스럽게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의 선택을 받아 군의원이 되었고, 최선을 다하는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의장으로 나서게 되었다.

▲임 의장은 이번 9대 의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싶나.

-저는 소통과 협력을 통한 결정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정당을 초월해 남해군과 남해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은 의원 모두가 나서서 함께 결정하도록 할 것이다.

▲남해군의회는 국민의힘 8석에 더불어민주당이 2석으로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이다. 같은 당적이 아닌 장충남 군수(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잘될 것이라는 여론이 많다. 이에 대한 생각은.

-집행부와는 법령과 원칙에 입각한 협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남해군의 정책이나 사업이 군민들에게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면 의회 본연의 업무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의석수가 많다고 발목잡기식의 의회운영은 지양할 것이다.

▲남해군의회가 개원한 지 6개월 가량 됐다. 짧은 기간이지만, 군민을 위한 봉사와 대변자로서 군민들의 의견 중 반영된 것이 무엇이 있을까.

-봉사와 대변자의 최우선 덕목은 신뢰와 청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저희 9대 남해군 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최초로 구성해, 신뢰와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남해군의회는 해외연수비를 전액 반납을 결정했다. 이를 결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군민들 역시 고통받고 있다. 더욱이 내년 경제 역시 어렵다고 발표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해외연수는 지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국외연수비를 전액 반납했다.

▲이외에 임 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8대 의회부터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 의원이 이것만은 잘했다고 하는 것이 있을까.

-군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군민들의 심부름꾼 역할을 성심성의껏 실천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조례안 발의와 5분발언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공론화화여 희망을 드리는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8대 때(2021년 1월 20일) 재난지원금을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하자고 집행부에 제안했고, 이것이 반영되면서 많은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낸 것이 기억난다. 당시 지역화폐로 발행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있었다.

▲또한, 기억에 남는 회기가 있을까.

-아무래도 제9대 의회가 출범하고 처음으로 열린 임시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새롭게 뛰는 의회 군민이 감동하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해 군민들께 첫선을 보인 임시회라 긴장도 되고, 다시 한번 초심을 다잡은 그런 날이었다.

▲남해군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 남해 최대 현안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이제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생활권이 하나가 되는 만큼 양쪽 지역 간 심리적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29일 여수-남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해 화합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서로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집행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는 데에는 무수한 절차가 수반된다.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이러한 절차들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회 차원에서는 어떤 것들을 해야 할까.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개통을 대비해 우리 남해도 많은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집행부에서 계획하는 인프라 사업들의 타당성을 잘 살펴보고, 필요한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이외에는 필요한 것이 없을까.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꾸준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사업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군민들의 불편함이 발생하고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사업은 빛 좋은 개살구가 될 것이다.

▲해저터널, 인프라 구축 등이 됐을 때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먼저 여수역 KTX를 통한 수도권 관광객들의 남해군 접근성이 향상되므로 수도권 관광객들의 남해군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남해군민들은 남해에 없는 여수의 인프라를 경험하기 쉬워지고, 여수시민들 또한 남해군의 관광자원을 더 자주 향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방문의 해가 아니더라도 남해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없을까.

-남해의 천연자원은 전국에서도 최고라고 생각한다. 국도 19호선 확장으로 접근성이 향상되었고 국도 3호선 확장을 추진해 남해 접근이 더욱 편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남해를 알리는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한 홍보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해군은 해안지역이기도 하지만, 농산물이 많이 알려진 지역이다. 임 의장이 자랑하고 싶은 지역 농산물이 있다면.

-남해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시금치와 마늘이 있다. 시금치와 마늘의 품질은 이미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 더 자랑하고 싶은 농산물은 고사리다. 특히 창선면 고사리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꼭 추천해 드리고 싶다.

▲이외에 군의회에서 추진하고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가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본회의 개의 시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분들을 초청하고 있다. 의회에서 진행되는 본회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의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고 있다.

▲개인적인 얘기를 해보자. 고향은 어디인가.

-남해군 창선면이다. 그곳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

▲군의원으로 활동하기 전 무얼 했나.

-창선농협과 삼동농협, 남해축협에 근무했으며 창선면새마을금고 이사를 역임했고, 창선면체육회장도 지냈다.

▲개인적으로 하는 사업이 있나.

-현재 개인적으로 하는 사업은 없다. 의정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취미활동이 있나.

-건강에 도움도 되고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등산과 바래길을 따라 트레킹을 많이 한다. 남해는 곳곳에 바래길이 정말 잘 조성되어 있어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남해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코로나19의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밝은 내일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너무 힘든 시간이었지만 우리 모두 함께 힙을 합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내년도 쉽지 않은 국내외 정세가 예상되지만 이 또한 군민들의 지혜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희 남해군 의회도 군민 여러분들 곁에 항상 있겠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시어 안전사고 없는 남해를 만들고, ‘새롭게 뛰는 의회 군민이 감동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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