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추가 모집할 계획
올해 경남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모집에서 모든 학군이 인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군별 합격자를 6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 평준화지역은 모두 5개 학군 62개 학교다. 학군은 올해 총 1만 3974명 모집한 가운데 1만 3472명 정원 외 42명이 지원해 모두 합격했다.
하지만 모든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군 인원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군별로 살펴보면 1학군 창원시 성산구·의창구는 19개 학교 3696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3503명이 지원하면서 193명이 미달했다.
2학군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는 13개 학교 2548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468명이 지원하면서 80명이 미달했다.
3학군 진주시는 11개 학교 2637명 모집에 정원 내 2607명이 지원하면서 30명이 미달했다
4학군 김해시는 12개 학교 2788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575명이 지원하면서 213명이 미달했다.
5학군 거제시는 7개 학교 2,305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277명이 지원하면서 28명이 미달했다.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미달 학군 및 학교장 전형 학교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추가모집할 계획이다. 미달 학군 학교의 경우 도교육청을 방문해 추가 모집원서를 제출하고 학교장 전형 학교는 해당 고등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교장 전형 고등학교 추가 모집 현황은 경남교육청 고입 포털 공지사항에서 안내한다.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남녀를 구분해 9등급으로 나눈 후 1차에서 3차 추첨까지는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배정을 한다. 4차 추첨부터는 정원 미달 학교를 대상으로 등급 관계없이 지망학교 순으로 다시 무작위 추첨·배정한다.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되지 않는다.
배정 학교 발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일에는 배정된 고등학교에 등교해 입학 등록에 관한 안내를 받고, 18일까지 반드시 등록을 마쳐야 한다.
황흔귀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평준화 지역 입학전형의 모든 과정은 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 심의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추가 모집과 관련된 모든 현황은 2022년 12월에 새롭게 구축된 경남도교육청 고입 포털(https://highschool.gne.go.kr/highscho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웅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