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집행부에 요청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고통 절감, 경제활성화 기여”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고통 절감, 경제활성화 기여”
신서경(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이 22일 열린 진주시의회 제244회 제1차 본회의서 5분 발언을 통해 급등한 에너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가구당 20만 원 지원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1월 경남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5% 올랐고, 장바구니 물가 등 생활물가지수는 6.1% 상승했다. 특히 에너지 물가 중 도시가스 요금은 전년 동월 대비 32.2%, 전기요금 39.5%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 인상하고 차상위계층까지 도시가스 할인 폭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동절기 평균 바우처 지원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에 못 미치고 동절기 도시가스 할인 혜택에서 등유나 전기로 난방하는 가구는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은 전무할 뿐만 아니라, 기초 수급자가 아닌 한부모 가정이나 위기가정, 영세자영업자 등 사각지대가 발생해 다수의 시민은 진주시의 지원 정책에 반갑지만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체가구 15만 8천여 세대에 20만 원씩 총 317억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끝으로 “에너지 물가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면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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