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국 진주시의원이 23일 열린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항공우주사업단’ 주요업무보고에서 항공·우주 분야 거점 도시로서 선점하기 위해서는 진주시만의 차별화된 기업유치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의원은 “서부경남 핵심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기관 이전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유치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주, 사천에 항공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주항공청 설립이 결정되고 항공산업 클러스트 조성 등 신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이에 진주시도 항공·우주 분야 거점 도시로서의 선점을 위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업유치를 토지매입비 지원, 세액 감면 등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파격적인 기업유치 지원과 진주로 이전할 수 있는 명분을 마련해 기업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유치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일 항공우주사업단장은 “오는 3월 경남도 조례 개정을 통한 지자체의 기업유치 시 토지매입비 지원의 폭을 늘릴 수 있는 움직임이 있다. 이에 진주시도 시기에 맞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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