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 강상재 진주복음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_ 진주복음병원 찾는 환자 30%가 ‘비뇨의학과’ 찾아
[경남인] 강상재 진주복음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_ 진주복음병원 찾는 환자 30%가 ‘비뇨의학과’ 찾아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3.03.16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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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3 전립선 비대증 등 질환으로 병원 방문
50대 이상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가장 많아
전립선 절제하지 않고 시술·약물치료 등 활용하고 있어
수술로 이어지지 않도록 환자들에게 주의점도 항상 강조
앞으로 늘어나는 환자 수요 대비해 의료 체계 구축할 것

강상재 진주복음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비뇨의학으로 출발했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뇨의학이 많이 알려진 진주 복음병원에 많은 환자가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 복음병원을 찾아오는 환자 1/3 가량이 전립선 비대증 등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비뇨의학과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진주 복음병원에 비뇨의학과를 많이 찾아오는 이유로는 진주복음병원이 1990년부터 문을 연 만큼 많은 노하우가 축적된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 시설·기계 등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강 원장은 말한다.

비뇨의학과를 방문하는 환자 중에서는 50대 이상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의 방광 아래 있는 전립선이 불균형하게 발생되는 남성 호르몬으로 전립선이 커지게 되고 이 질환으로 소변이 나오기 어려워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 질환은 50세 이상 남성 5명 중 1명이 전립선 비대증을 겪는 만큼 많이들 겪고 있으며 그 이상 연령대를 넘어가게 되면 그 비율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진주복음병원 비뇨의학과를 찾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고고 했다. 약물치료, 수술, 전립선절개 수술, 비외과적 침습적 요법과 전립선을 절제하지 않는 유로리프트 시술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약물치료·시술·수술 등 치료를 마치고 나면 대부분 재발은 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특히 강 원장은 약물치료, 수술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 사항을 환자들에게 매번 설명하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 질환이 심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환자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다. 서구식 식습관으로 비대증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자극적인 음식과 지난친 음주, 커피 등은 가급적 피할 것을 권장하고 적당한 운동과 야간을 제외한 평상시에 적당한 물의 섭취 필요성을 추천한다. 다만 치료해야 하는 경우임에도 병원을 찾지 않게 되면 신부전증, 혈뇨 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립선 비대증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강 원장은 늘어나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의 수요에 맞춰 더 나은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뇨의학과 종양의학회 및 진주시 의사회 고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변해가는 사회에 맞춰 동료 의사들과 함께 다양한 질환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논의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강상재 진주복음병원 비뇨의학 전문의

다음은 강상재 진주복음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와의 대담내용이다.

▲비뇨의학 중에서 강 원장이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비뇨의학이라고 하면 광범위하다. 그중 저는 주로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과 요로결석 및 요실금 등을 진료하고 있다. 이외에도 남성과학(발기 부전·불임), 비뇨기계의 종양 등을 진료하고 있다.

▲진주 복음병원이 관내 타원에 비해 비뇨의학에서의 강점이 있다면.

-진주 복음병원이 비뇨의학과로 출발했다고 해도 무방한 병원이다. 그만큼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시설 및 기계,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어 많은 환자들이 진주 병원을 찾고 있다. 그만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입원 환자의 25~30%가 비뇨의학을 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요즘 비뇨의학과에서 환자가 제일 많은 분야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다. 이외 전립선암, 요로결석 등으로 찾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정확히 무엇인가.

-남성의 방광 아래에 위치한 전립선은 섬유성, 근육성 분비샘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불균형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면서 전립선이 커지게 되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전립선 비대증이 일상생활에 끼치는 영향은.

-가장 큰 것이 배뇨 장애가 일어나게 된다. 비대해진 전립선에 의해 소변을 배출하는 곳이 좁아지게 되면서 소변이 나오기 어려워지는 것을 말한다. 또,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는 현상을 겪게 되고,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된다. 이런 현상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신부전증 등 더 큰 질환을 얻을 수 있다.

▲어떤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하게 되나.

-대한민국 50세 이상 남성 5명 중 1명이 전립선 비대증을 겪는 만큼 많이들 겪고 있다. 그 이상 연령대를 넘어가게 되면 그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60대 60%, 70대 70%, 80대 90%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을 가지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발생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고령화가 있고, 식생활의 서구화로 점점 전립선 비대증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 분석된다.

▲그럼 이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을 하게 되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 비대증 치료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약물치료, 수술, 비외과적 침습적 요법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어떤 것들이 있나.

-알파차단제, 항호르몬제제, 생약제제 등이 있다.

▲수술에는 어떤 것이 있나.

-TURP라는 수술이 있고, 전립선절개수술이 있다. 이외에 최신 HOLEP(홀렙) 시술과 유로리프트 시술이 있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무엇인가.

-유로리프트 시술은 전립선을 절제하지 않고 결찰을 사용해 커진 전립선을 묶어서 요도에 주는 압박을 해소하는 기법이다.

▲치료 이후에는 재발이 없나.

-대부분 재발은 없다.

▲비대증 환자들에게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과도한 음주·자극적인 음식 자제가 필요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할 땐 하체를 따듯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콜레스테롤과 고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줄 수 있는 온수 목욕, 야간을 제외한 평상 시에는 적당한 물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어떤 음식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까.

-탄수화물, 섬유질, 야채,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된장이나 두부 등 콩 함유 음식도 좋다. 앞서 언급했듯이 자극성이 강한 음식이나 음료의 섭취를 피하고, 커피와 육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진주 복음병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진주복음병원은 언제 처음 문을 열었나.

-복음병원은 1990년에 의료사업을 통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전인치유를 목적으로 처음 문을 열게 됐다.

▲복음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은 어떻게 되나.

진주복음병원은 내과 등 14개 과에 의사, 간호사, 원무직원 등 190명이 근무하는 중급의료기관으로 131개 병상에 입원환자 120명, 외래환자 하루 800명, 투석환자 90명이 이용하고 있다.

▲부속시설로는 어떤 것이 있나.

-인공신장센터, 물리치료실, 진단검사실, 체외충격파결설치료실, 내시경센터, 관절척추센터, 종합검진센터 등이 있다.

▲특수클리닉은.

-전립선클리닉, 요실금클리닉, 남성클리닉, 폐경기 여성클리닉, 대장·항문 클리닉, 유방암조기진단클리닉, 관절클리닉, 척추클리닉 등이 있다.

▲진주 복음병원은 의료사업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 무의촌 의료봉사를 비롯해 해외 의료선교사 파견을 간다. 국가로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중국, 라오스,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이다.

또한 관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해 동절기 생활필수품 및 난방물품 기부는 물론 의료취약계층에게 무료 의료봉사와 예방접종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지역민들의 각종 행사와 의료진 파견 봉사, 건강검진권 제공 등 다양한 의료지원과 더불어 소외된 어려운 계층의 복지서비스 향상과 의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진주복음병원에는 언제 오게 됐나.

-8년 정도 됐다. 부산 백병원 교수로 재직하다 개인의원 개업 중에 진주복음병원의 러브콜을 받고 오게 됐다. 비뇨의학에 있던 저는 비뇨의학으로 많이 알려진 복음병원에서 일해보고자 지금까지 있게 됐다.

▲학교는 어디를 나왔나

-인제대학교 의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비뇨의학과를 선택한 이유나 계기가 무엇인가.

-당시 비뇨의학과 선배의 권유로 오게 됐는데, 엄청 광범위한 비뇨의학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비뇨의학을 선택했고, 현재까지 비뇨의학계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의사로서 첫 직장은 어디인가.

-인제대학교 비뇨의학과 교수 및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등을 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학회 활동도 하고 있나.

-비뇨의학과 종양의학회 및 진주시 의사회 회장,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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