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_ 우수 농산물 생산 ‘함양’에 젊은 청년 유입할 정책 필요
[경남인]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_ 우수 농산물 생산 ‘함양’에 젊은 청년 유입할 정책 필요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3.03.16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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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포도·사과·딸기 등 다양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돼
하지만 농촌인구 감소·고령화 등 이유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으로 젊은 농민 유입 필요
인프라 조성·교육·지원사업에 관심 가지고 지원 방안 강구

‘지역소멸 우려 지역’ 벗어나기 위한 정책 발굴 노력도
집행부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방소멸 대응기금 활용

9대 함양군의회, 군민 먼저인 현장 중심 의정을 펼칠 것
“어느 의회보다 단단한 조직력 갖추고 함양 발전 최우선”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은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함양지역에 젊은 청년들을 유입·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함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많은 우수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며, 그 중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되는 산삼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효능이 있다고 박 의장은 자랑했다. 이와 아울러 사과, 포도, 딸기와 같은 과일들이 당도가 높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지대 청정환경에서 자라나는 오미자도 전국 곳곳에서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함양 농산물을 더 많이 알리고 키우기 위해서는 젊은 인구가 많이 필요하다고 박 의장은 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번기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은 함양에도 나타나고 있어 집행부 지원보다는 청년 농업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박 의장은 함양에 청년 농업인이 유입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함양에 청년 농업인이 유입되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지낼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집행부와 의회 차원에서의 노력이 농촌 사회에 성과를 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젊은 인구가 필요해 함양에서 안정적인 농업을 펼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 교육,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 최대 현안 사업이자 전국 농촌 지역에 겪고 있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해서도 집행부와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함양은 출산율 감소, 인구 고령화 등으로 지방소멸 우려 지역에 포함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지방소멸 대응기금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210억 원 기금을 확보했고, 여러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하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의회에서는 이러한 사업들이 군민들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민이 먼저인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친다는 포부를 가지고 9대 함양군의회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군민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청취한 후에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어 정책 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권위와 특권의식을 버리고 소통과 화합으로 그 어느 의회보다 단단한 조직력을 갖추고 함양군 발전을 최우선으로 상호 존중과 대화, 이해와 양보로 하나된 함양군의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다음은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과의 대담내용이다.

▲박 의장은 이번 9대 전반기 함양군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박 의장은 이번 의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나.

-먼저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 군민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청취한 후에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어 정책 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권위와 특권의식을 버리고 소통과 화합으로 그 어느 의회보다 단단한 조직력을 갖추고 함양군 발전을 최우선으로 상호 존중과 대화, 이해와 양보로 하나된 함양군의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 함양군의회가 개원한 지 8개월 가량 됐다. 짧은 기간이지만, 군민을 위한 봉사와 대변자로서 군민들의 의견 중 반영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우리 의회는 지난해 4번의 임시회와 정례회를 통해 조례안, 예산안 등을 처리하면서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현장점검을 통해 읍면의 주요 사업장을 돌아보며 즉시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처리계획과 결과를 받아 군민 여러분의 의견이 사업에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군정 질문을 통해 상림의 불노폭포에 대한 군민여론을 전달해 유지·관리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복합커뮤니티센터인 누이센터 건립의 경우 본예산을 삭감하면서 부지선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의견을 듣고 신중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고, 집행부에서는 이에 맞춰 설문 조사를 통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함양군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 함양 최대 현안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전국 기초지자체의 공통적인 문제이기도 한 인구문제가 떠오른다. 현재 우리 군은 출산율 감소, 인구 고령화 등으로 지방소멸 우려 지역에 포함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21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고, 여러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하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리 의회에서는 이러한 사업들이 군민들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함양에 쿠팡 물류업체가 들어설 전망이다. 집행부 차원에서는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을텐데, 군의회 차원에서는 지원하고 있는 것이 있나.

-쿠팡 물류센터는 함양읍 신관리 일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장으로 3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회에서는 부지 매각 등 행정절차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였으며 담당 부서에 지속적으로 질의하고 소통하며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전국에서 스포츠 전지훈련을 위해 함양을 찾고 있다. 함양에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나.

-함양군 스포츠파크 일원에는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볼링장 등 다양한 최신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남부내륙 교통의 중심인 지리적 위치와 온화한 날씨로 전지훈련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훈련할 수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아 그 어느 지자체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함양군은 곶감, 양파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이외 박 의장이 자랑하고 싶은 지역 농산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함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많은 우수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며, 그 중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되는 산삼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효능을 자랑한다.

또한, 사과, 포도, 딸기와 같은 과일들이 당도가 높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지대 청정환경에서 자라나는 오미자도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우수한 함양의 농산물이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열심히 홍보하겠다.

▲ 전국 농촌단위 지역에서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농촌인구 감소와 인구 고령화로 농번기 농촌지역의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양군에서는 국제교류도시와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운영해왔고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농기계 순회수리와 농기계 구입비 지원으로 영농의 기계화를 지원하고 있고 각종 교육을 통해 선진 농법을 전달해 농가에서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노력들이 성과를 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젊고 유능한 농민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과 교육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젊은 농업인이 함양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인프라조성, 교육,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 군 단위 대부분이 인구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집행부와 어떤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인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함양 최대 현안 중 하나이다. 군은 인구감소를 누그러뜨리고 인구 유입을 위해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고, 국내 전자상거래 최고 기업인 쿠팡 물류센터를 유치, ㈜세하에프에스 물류단지 준공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대형사업장 유치와 기반시설 확보로 청년일자리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군민들을 대변하여 집행부와 함께 사업의 방향설정과 추진전략에 관해 적극적으로 상의하고 노력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함양군민과 지역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우리 함양군의회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함양군의회는 함양군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입니다. 여러분께서 필요로 하신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대변인이자 군정의 중심축으로 우리 군의 발전을 위해 주어진 권한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언제든 함께해 주시고 더 많은 조언과 격려 그리고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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