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회장 “기후와 환경 위한 살아있는 교육 실천”
경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남교총 회장 김광섭)가 4월 8일 오전 10시 창원 저도비치로드에서 용두산 정상까지 플로킹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지구가열화 시대에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의 지구를 위한 실천교육이라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김광섭 회장은 “남명 조식선생의 학문은 실천을 통하여 빛을 발한다(學問實踐發光)는 뜻을 계승하여 미래 생태환경을 위한 살아있는 교육을 위해 경남교총 회원 선생님들 200분과 함께 쓰레기봉투를 들고 직접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광섭 회장은 “2022년만 해도 전 세계는 살인적인 폭염과 가뭄, 대형 산불, 기록적인 폭우와 강력한 태풍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잇달아 발생했고 우리나라도 2022년 8월 강남 일대를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도시 곳곳이 침수되어 그야말로 물바다가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교과서를 통해 아이들에게 미래 지구의 기후와 환경에 대한 교육만 할 것이 아니라 좋은 환경과 기후를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선생님들과 직접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교총 플로킹 행사에는 좋은 학교 만들기 운동본부 손성국 상임대표와 임원들도 함께 했다. 손성국 상임대표는 “선생님들 뒤에는 우리 도민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물려줄 미래를 위해 주말 직접 나서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선생님들을 보니 경남교육의 미래가 밝다”고 말하며 이번 활동을 반겼다.
김광섭 회장은 “앞으로도 경남교총은 교권존중을 통한 교권회복 뿐만 아니라 교실을 벗어나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통한 실천교육을 열어 가겠다”고 말하며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기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