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신임 회장 “동창회의 발전과 화합 위해 많은 협조와 지도편달 해달라”
전통주 제조법도 배우고 최고경영자들과 만남을 통해 인맥도 만들 수 있는 지리산막걸리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5월 3일 오후 7시 진주 갑을가든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결산보고, 2023년 사업계획과 함께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취임식은 이임하는 윤형석(전 서부경남새마을금고협의회 회장) 9대 회장에게 공로패 수여, 신임 제10대 김용수(한국메타버스 기술연구원 이사) 회장의 취임사, 임원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임하는 윤형석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취임식도 갖지 못하고 시작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보려했으나, 팬데믹 상황이 길어져 별다른 일을 하지 못해 회원들에게 미안함 마음 뿐이다”고 말하고 “이제 코로나 상황도 진정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됐으니 신임 김용수 회장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찬 우리 동창회 운영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신임 김용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의 어려운 시기에도 총동창회를 이끌어 주신 윤형석 회장님과 임원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동창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하여 많은 협조와 지도편달을 해달라”고 부탁의 인사를 말했다.
지리산막걸리학교 설립자인 황인태 경남미디어 회장은 축사에서 “윤형석 이임 회장님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자리를 굳건히 지켜 주신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을 하신 것”이라며 위로하고, “지리산막걸리학교 총동창회가 김용수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다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타 집행부도 선임됐다. 사무국장에 조정화, 감사에 양정원, 유병홍, 산악회국장 최길렬, 산악회총무 탁숙자, 구조대장 정지철.
각 기수 회장은 다음과 같다. 1기 허남건, 2기 한삼협, 3기 전춘자, 4기 최정규, 5기 백승홍, 6기 김필순, 7기 이을규, 9기 김운성, 10기 이현찬, 11기 성병호.
지난 2011년 개강한 지리산막걸리학교는 우리의 전통주인 막걸리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술을 매개로 인문학적 강의를 받으면서 즐거움과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그동안 43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독특한 커뮤니티로 자리잡고 있으면서 서부경남의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차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