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총 모금액 525건 5억원 넘어서
거창군도 성금 1169만원 경남공동모금회에 기탁
진주 아파트사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 되었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일 중흥토건(주)에서 3000만원, 류앤드김종합건설(주)에서 500만원, 진주시청소대행업체(진주환경, 경남환경, 현대환경, 이엔에프)에서 400만원, 진주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에서 100만원, 진주새마을 금고협의회에서 150만원을 기탁하는 등 현재까지 총 모금액이 525건에 5억 원을 넘어섰다.
한편 거창군은 군청 산하 공무원들과 관내 유관기관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169만원을 진주시 아파트 방화사건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피해자 성금 모금 캠페인에는 군청 소속 공무원 외에도 거창상공협의회,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코아패킹, BNK경남은행 거창지점 등에서도 모금에 동참했다.
구인모 군수는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피해자와 유족들이 정상 생활로 돌아 갈 수 있도록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민간 기관과 단체에서도 모금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6월 말까지 계속되는 성금 모금에 더욱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칫 잊혀지기 쉬우나 시민의 많은 관심 속에 피해자와 유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5개 지원기관 실무책임자와 유족 대표로 구성된 상설 협의체를 구성·운영 중이며 찾아가는 밀착형 복지의료케어팀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6월 23일까지 진행되는 모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055-270-6711), 진주시청 복지정책과(055-749-8554), 진주시복지재단(055-756-7560)으로 문의하면 되고 계좌번호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농협 289-01-006316, 경남은행 511-07-1004008이다. 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