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위로받고 상상력을 충전하며 쉼을 얻는 시공간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원장 오성윤)은 8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하반기 경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 ’공감의 숲_Forest of Empathy‘를 개최한다.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경상남도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현재 국내·외에서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상화 작가를 초청하여 경상남도수목원과 금원산자연휴양림의 식물들을 비롯한 일상 속 아름다운 자연풍경들을 재해석한 산림테마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박상화 작가의 작품은 과거 선조들이 먹과 화선지를 사용해서 그려냈던 풍경들을 현대의 첨단매체인 영상과 반투명한 메시스크린, 비디오맵핑기법 등을 활용하여 회화적이며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판타지한 영상의 숲 공간을 연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습의 도원경들 안에는 대자연의 변화무쌍한 풍경들과 조우하고 적응하며 자연으로 회귀·동화해 나가는 인생여정이 작품 속에 담겨 있다.
전시 관람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055-254-3823)으로 연락하면 된다.
오성윤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는 산림문화․예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경상남도수목원을 찾는 많은 도민과 일반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통해 바쁜 일상과 관계들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위로받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가 개최되는 경남도산림박물관은 2001년 개관하여 현재까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 및 수집된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고, 박물관 보완사업을 통해 산림 주제의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9월에는 국립수목원 교류전시를 개최하여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