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차 본회의 개의...김행연 의원·황성철 의원 5분 자유발언
의령군의회(의장 김규찬)는 10월 25일 제281회 의령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였다. 이번 임시회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9일간 개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의안을 처리하고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임시회 첫날인 25일에는 제1차 본회의 개의 후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27일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30일부터는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의령군의 주요 사업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게 된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2023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채택을 끝으로 제281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행연 의원과 황성철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했다.
김행연 의원(비례대표)은 ‘농업인회관 건립 필요성’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김 의원은 “현재, 의령군에는 15개의 농업관련 단체가 있으나 이들 단체들은 회원간의 정보교환이나 협력 사업을 위한 소통공간이 없어 불편이 많은 실정”이라며 의령군에 농업인회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령군은 전체인구 중 농업분야 인구가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부가가치 소득액 규모로도 농업분야가 제조업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본예산 규모를 봐도 농업분야가 20%를 차지하여 13개 기능 분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의령군에서 농업이 가지는 위상을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김해, 진주, 사천 등의 시단위 지역 뿐만 아니라 함안, 고성, 하동, 거창 등 모두 7개 지역에서 농업인회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며 현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 회의실, 농업 관련 단체사무실 등을 갖춘 건물의 신축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대안으로 “농업기술센터 이전 사업과 관련하여 기술센터가 이전한 자리에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의령군에 농업인회관이 건립된다면 농업인들의 소통창구는 물론 의령 미래농업 발전의 플랫폼 기능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의 판매와 홍보, 마케팅 공간으로도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황성철 의원(다 선거구)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의령군을 건강 행복 군으로 이미지 제고하여 인구 유입의 효과를 위해 100세 시대에 맞게 각 읍·면마다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먼저, “2021년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전에 맨발 황톳길 조성이라는 제안이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황 의원은 2013년 미국 심장의학자인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팀이 발표한 자료와 국내 다수 연구나 사례를 근거로 들며 “맨발 걷기를 통해 자연의 흙을 직접 밟으면 혈류의 속도가 빨라져 혈액순환 촉진으로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동생활공원이나,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과 신반공원 등 근린공원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운영하여 이용도와 만족도 분석을 한다면 지역 여건을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읍·면마다 1곳에 미리 시범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의령 명품 백리길 및 자굴산, 한우산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한다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차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