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최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최종 선정
  • 이기암 기자
  • 승인 2023.11.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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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반드시 실현할 것
지역산업 발전 위한 국가거점 국립대학 공공성 강화와 책무 시행
우주항공대학(CSA) 및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설립
“우주항공·방산 분야를 이끌고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글로컬 선도대학”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13일 오후 발표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글로컬 넘버원 유니버시티(Glocal No.1 University)’라는 비전과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톱10 대학, 아시아 톱3 대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실행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우주항공청’의 사천 설립과 연계하고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우리나라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으로서 대학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학교 간, 캠퍼스 간, 단과대학 간 장벽을 없애는 과감한 구조개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유개방형 대학 모델인 ‘우주항공대학(CSA)’을 설립하고, 우주항공대학 우수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생활관비를 전액 면제한다. 다양한 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우수 교원을 초빙하여 우주항공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에서 제시한 ‘서울대와 우주항공분야 공동‧복수학위제 추진’, ‘양 대학 학생이 공동 참여하는 다양한 비교과과정 운영’ 등 ‘서울대 10개 만들기 모델’을 현실화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선진대학과 학위과정 교류, 연구소·산업체 등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 우주항공 분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우주항공 분야에서 지‧산‧학‧연‧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경남지역의 고급 과학 기술인력 양성과 지역 맞춤형 연구개발을 위해 우주항공·방산 연구‧교육허브 기관인 ‘경남형 공유‧개방‧특화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가디스트)’을 설립한다. 우주항공‧방산 분야 및 경남 전략산업 핵심기술별 전문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이와 연계한 요소기술별 대학원 전공도 신설한다.

경상국립대는 국내외 대학·연구소·산업체의 우수 연구자 등을 GNU석좌교수 등으로 임용하고 우수 학문후속세대 대상 장학금 지급, 연구비 수주 지원 제도도 마련한다. 이 외에 ▲우주항공 및 경남 전략산업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도립대 등 전문대와 연계체계 구축 ▲기업가 정신과 연계한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전략산업 중심의 담대한 창업생태계 조성 ▲국가거점 국립대학 역할 수행 강화 ▲글로컬대학 혁신체계 구축 ▲대학 운영성과 공개 등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경남 전략산업인 우주항공·방산 분야를 이끌고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국내 최대 집적지인 경남에서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경남 주력산업과 연계한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균형발전 기여 등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목표와 비전에 동의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해 주신 경상남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기업체 등 수많은 기관·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하고 “반드시 글로컬대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역에서 세계적 대학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글로컬 사업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비수도권 대학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올해 신설됐다. 교육부는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혁신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대학 30곳을 순차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월 94곳의 지원 대학·연합체 중에서 15곳을 예비지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15곳이 제출한 실행 계획의 적절성, 성과 관리 방안, 지자체 지원 및 투자 계획 등의 영역을 평가해 최종 1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연합체(가나다 순)는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과대, 한림대 등이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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