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주민들간 갈등 유발되지 않도록 하고
최적의 방향이 무엇인지 적극 검토하여 정책 추진하길”
“주민들간 갈등 유발되지 않도록 하고
최적의 방향이 무엇인지 적극 검토하여 정책 추진하길”
산청군의회 이영국 의원은 11일 열린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지역 이슈로 떠오른 지리산덕산댐 추진 관련 동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먼저 “최근 신문과 방송에서 덕산댐 관련 기사가 보도되는 등 몇 년간 잠잠했던 덕산댐 건설과 관련된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 여론조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 의원 “덕산댐추진단이 지난 11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하여 시천, 삼장 거주 주민 407명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덕산댐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전화설문을 실시했다”고 언급하면서, “이 결과에 따르면 찬성이 76.4%, 반대가 23.6%”라고 말했다. 찬성 이유로는 ‘충분한 경제적 보상 기대’가 37.6%로 가장 높았으며, 반대 이유로는 ‘고향을 지키기 위해서’가 47.9%로 가장 높았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지역 동향을 바탕으로 덕산댐 건립은 군민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집행부에서 주민들간 갈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동향을 제대로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물 관리는 국가 고유 책무일 정도로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날로 극심해지는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최적의 방향이 무엇인지 적극 검토하여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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