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명품 산청곶감 만나러 오세요”
“대한민국 대표 명품 산청곶감 만나러 오세요”
  • 신종철 기자
  • 승인 2024.01.05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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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 개최
새해 추억 만들기 등 프로그램 다채
가수 박지현·지원이 등 축하무대도

대한민국 대표과일 8년 연속 선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산청 고종시’로 만든 ‘명품 산청곶감’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명품 산청곶감을 만날 수 있는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곶감은 우리 민족 전통의 주전부리이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효능이 있어 숙취해소 음식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새해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는 11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국내 최고령인 639년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의 원종인 고종시나무에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례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이날 오후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진다. 인기가수 박지현이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지원이, 최효동이 축하무대를 선보이는 전국주부가요열창 등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축제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과일 8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청 고종시로 만든 산청곶감 전시회, 산청곶감요리경진대회, 지리산 사진전시 등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산청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와 온라인을 통한 산청곶감 구매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리산이 빚은 명품…국내외서 품질 인정

지리산이 빚은 명품으로 손꼽히는 산청곶감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0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관심을 가지면서부터다.

산청군은 지난 2010년 1월 산청곶감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해 서한문과 함께 영국 여왕에게 산청곶감을 선물했다.

당시 산청군은 곶감을 보낸 지 10여일 만에 영국 왕실 관리책임자로부터 `여왕이 산청곶감의 오랜 전통에 흥미를 갖는 등 깊은 관심을 표했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받았다.

영국 왕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부의 선물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왕실과 함께 산청곶감의 진가를 알아본 곳은 대한민국 청와대였다.

지난 2015년 1월, 당시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은 설 명절을 맞아 사회 취약계층과 사회 지도층 인사에게 보낼 선물로 전국 각지의 전통 민속주와 특산물을 준비 한 바 있다. 이 때 지리산 산청곶감과 전북 전주의 이강주, 경북 경산의 대추, 강원 평창의 잣, 충북 황간의 호두 등이 선물세트로 꾸려졌다.

이후에도 청와대의 산청곶감 사랑은 꾸준히 이어졌다. 2017년 스리랑카 대통령이 국빈 방한했을 때와 2018년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이방카 트럼프 미 대통령 대표단 일행의 만찬 후식으로 산청곶감 안에 호두를 넣어 말린 곶감말이가 사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산청 곶감은 조선시대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근래에 들어서는 귀빈을 위한 선물용으로 활용되는 명품 곶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 곶감은 선명한 주황색과 부드럽고 쫀득한 육질, 완벽한 도넛형태의 형상 등 독창적인 특산물”이라며 “올해 산청곶감의 품질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지리산산청곶감 축제장을 방문해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명품 산청곶감을 맛보고 깨끗한 정기와 푸른 용의 기운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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