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남, 62세) 전 국회의원이 8일 진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22대 총선 진주시 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재경 전 의원은 우주항공산업 활성화, 진주성 해자복원 Water Park 조성 등 굵직한 지역 공약과 함께 국회 부의장 반열의 중진 역할론, 시민들의 일체감 조성 등 정치적 목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더 나아가 부패 비리 구설 없는 의정활동을 다짐하면서, 포용 설득 화합의 리더쉽을 발휘하는 품 넓은 정치를 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우주항공 산업 활성화, 혁신도시 시즌2, 시 외곽 순환도로 완성, 진주성 해자 복원 및 촉석루 문화재 승격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미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직접 유치한 경험이 있고,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해 온 KAI의 예산지원과 신사업 연착륙에 가장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한 바 있다”며 “여야 대립으로 난항을 겪던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9일 합의처리 되면 중형항공기 생산, 위성의 미래시장 선점, IT와 우주항공의 방위산업 연계 등 우주항공 산업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그 역할 또한 누구보다 잘 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분할 시도를 무력화 시키며 11개 공공기관 전부를 진주 혁신도시에 유치하면서,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를 LH로 통합시키는 과외의 성과까지 거둔 바 있다.”며 “예비타당성 기준 미달로 예하와 집현에서 끊어진 외곽도로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진주성 일원을 천지개벽의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키는 것, 인사동 골동품 거리를 중심으로 해자를 복원해 남강과 연결시키고 소형 유람선 크루즈 루트로 그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약속도 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진주고등학교와 경상국립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0년부터 8년 동안 서울중앙지검, 부산지검 등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구 진주법원 맞은편 영선 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김 예비후보는 주민 인사와 SNS 홍보 등 선거에 대비한 본격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암 기자